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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자시인 수필집《기다림의 아름다움》펴내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5.11.20일 22:25

중국조선어문잡지사 전임 부주필이며 시인인 최기자는 시집《고독은 페경이 없다》를 편낸데 이어 수필집《기다림의 아름다움》을 펴내 “은은한 녀심의 향기”를 물씬 풍기고있다.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간된 수필집《기다림의 아름다움》에는 최기자의 수필 43편과 기타 6편의 작품이 수록되여있다. 이 책의 차례만 보아도 최기자만의 개성이 엿보인다. 통례대로 제1부, 제2부로 장절을 나눈것이 아니라 “하나”, “둘”, “셋”…이렇게 일곱으로 장절을 나누었다.



최기자는 말한다.“내 글 자체가 바로 내 자신”이라고…그의 시나 수필을 더듬어보면 글의 주인공은 항상 자신이다. 그는 삶을 뒤돌아보고 순간순간에서 느낀것들을 한편의 글로 표현했다. 례를 들면 수필 “기다림의 아름다움”에서 저자는 류추사유를 동원하여 낚시질과 인관의 삶의 동질성을 발견, ‘낚시질은 기다림”이라고 생각하며 이를 승화시켜 “우리의 삶도 기다림인것 같다”고 말한다.

김관웅평론가는 최기자와 그의 작품집에 대해 “최기자는 심신을 다 바쳐 작기 자식들을 지키고 약하는 모성으로서의 녀자, 자기가 사랑했던 남편을 영원히 가슴속에 묻고 사는 안해로서의 녀자, 부모와 시어머니에게 효성을 다하려고 하는 딸과 며느리로서의 녀자, 자기의 본분을 키킬줄 하는 녀자, 진실성을 가지고 자기의 잘못을 반성하고 참회할줄 아는 녀자, 자신감을 가진 녀자, 부드러운 녀자, 아름다움을 추구할줄 하는 녀자, 자기만의 취미를 갖고 언제나 자신을 충실하게 가꾸려고 녀력하는 녀자”라며 “저자는 자기가 익숙히 알고있는 녀성의 자질구레한 일상사들에서 류추사유단서를 잡아내여 수필의 형상성과 철리적품격을 높였다. 또한 우스개, 익살, 해학 등 유머러스한 표현들을 사용하여 웃음을 선사”한 면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조글로미디어/문야기자

[부록] 최기자 프로필

1947년 1월 연길출생

1983년 연변대학 조문학부 졸업(함수)

1988~2002년 중국조선어문잡지사 부주필, 편심

2002년~2011년 연변대학 조선-한국학 학원 객원교수

연변작가협회, 연변단풍수필회, 연변시인협회 회원,

《공사벌에 풍년이 왔네》등 가사 30여편 발표; 소설,수필, 칼럼 등 40여편 발표, 시 200여편 발표, 그외《삼로인》등 소품 4편 창작.

해란강문학상, 두만강여울소리, 연변일보 대성컵응모 최우수상, 연변방송 우수가요상 등 다수 수상

저서로는 시집《아침에 머리카락줏는 녀자》, 시집《고독은 페경이 없다》,《재미있는 만화성구속담》(공저) 등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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