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광인 저,《광복전 우리 문학 연구의 큰 공백을 메운 우수한 학술저서》라는 평
지난 11월 27일 저녁, 강남땅 소흥에 자리한 절강월수외국어대학 동방언어학원 한국어과는 연변작가협회 남방창작위원회, 절강한글학회와 함께 리광인 저 《광복전 겨레작가론》 출판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동방언어학원 한국어과, 일본어과 교원 30여명이 참가, 《광복전 겨레작가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지난해 절강월수외국어대학에서는 본 대학의 학술연구와 학술저술을 힘있게 추진하고저 처음으로 2014년도 우수학술저작출판기금 프로젝트를 실시하였다. 기회는 항상 준비한자에게 온다고 동방언어학원 리광인교수의 《광복전 겨레작가론》과 평전 《홍군장령 양림》 중문판 등 2부의 저서가 교내외 전문가심사위원회의 심사와 추천을 거쳐 《2014년도 우수학술저작출판기금 프로젝트》로 확정되였다. 드디여《광복전 겨레작가론》은 연변대학출판사의 출판으로 2015년 10월에 정식 출판되기에 이르렀다.
지금까지 광복전 조선족문학연구 즉 겨레문학연구를 보면 10여부의 전문 연구저서들이 출판되여 호황을 이루었다. 그러나 광복전 우리 겨레작가들을 중심으로 한 작가론은 《광복전 겨레작가론》이 앞자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를 두고 연변대학 박사생지도교수이며 문과학술위원회 주석을 력임한 김관웅교수는 《다른 연구자들에게서 보기 어려운 생생한 연구자료로 묶어진 남다른 학술저서》이고 《광복전 우리 문학 연구의 큰 공백을 메운 우수한 학술저서》라고 평가하기에 이르렀다.
《광복전 겨레작가론》 출판기념식은 동방언어학원 한국어과 주임이며 교수인 방룡남이 사회하고 관련 지도자와 교원들의 발언, 저자 리광인의 소회, 장장 4000여자에 달하는 류은종교수의 전문 서평으로 이어졌다.
류은종교수는 서평에서 《리광인교수는 지난 세기 20년대로부터 40년대 중반까지 광복전 연변땅에서 활동하면서 우리 문학의 주류를 이룬 최서해, 김창걸, 윤동주, 강경애 등과 이 시기에 창작된 두 극본》을 주체로 《광복전 겨레작가 연구자료와 관련 작품을 일일이 빠짐었이 탐독하고 자료수집을 참답게 한 기초에서 비교분석을 가하였다》, 《력사의 뒤안길에서 우리 겨레작가들이 남긴 발자취를 추적하여 작가연구에서 빈구석으로 남아있는 허다한 문제들에 주안점을 두어 뛰여난 연구성과를 올렸다》고 실사구시적이고 객관적으로 평가하여 출판기념회 참가자들의 주의를 모았다.
편집/기자: [ 최화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