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공중앙과 국무원은 13일 오전 남경시 중국침략일본군 남경대학살 조난자동포기념관에서 2015년 남경대학살조난자국가추모의식을 가졌다. 중공중앙정치국위원,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워원회 부위원장 리건국이 행사에 참석해 연설을 발표했다.
리건국부위원장은 연설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오늘 우리는 이곳에서 추모의식을 갖고 남경대학살에서 조난당한 동포들을 추모하고 일본침략자에게 살육당한 동포들을 추모하며 중국인민항일전쟁 승리를 위해 생명을 바친 혁명렬사와 민족영웅들을 기리고있다. 이 시각 우리는 인류력사의 가장 암흑하고 가장 비참한 장면을 다시 떠올리게 된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를 막론하고 력사는 영원히 이날을 기억하고있다.
리건국부위원장은 강조했다. 우리가 조난동포들을 추모하고 항일렬사들을 기리며 침략자들의 폭행을 규탄하는것은 원한을 이어가기 위한것이 아니며 선량한 사람들의 평화에 대한 갈망과 고수를 환기시키고 손잡고 평화롭고 아름다운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우리는 침략전쟁을 미화하고 력사를 역행하려는 그 어떤 행위도 단호히 반대하며 력사의 비극이 재연되는것을 방지해야 한다.
이어 그는 다음과 같이 지적했다. 1972년에 중국과 일본이 량국관계 정상화를 회복한후 량국 관계는 여러가지 어려움을 극복하고 장족의 발전을 가져왔다. 중국과 일본은 마땅히 《중일련합성명》 등 4개 정치문건이 확정한 원칙에 기초해 력사를 거울로 삼고 미래를 지향하는 정신으로 선린친선협력을 추진하고 공동으로 세계의 평화와 인류의 진보사업을 위해 기여해야 한다.
이날 행사에는 항일전쟁에 참가했던 로병대표와 중앙당정군, 군중 관련부문 책임자, 각 민주당파중앙, 전국상공련합회 책임자와 무당파인사대표, 향항, 오문, 대만 동포대표, 중국인민항일전쟁승리를 위해 기여한 국제우호인사 혹은 그 유족대표, 남경대학살 생존자 및 조난자동포 가족대표, 강소성 각계 군중대표 등이 참석했다.
2014년 2월 27일, 제12기 전국인대상무워원회 제7차 회의는 결의를 통과해 립법의 형식으로 12월 13일을 남경대학살조난자국가추모일로 정하기로 결정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신화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