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팝스타 아담램버트(33·Adam Lambert)가 작년 한 해만 1천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아메리칸 아이돌' 출신 가수 중, 최고 성적이다.
아담램버트는 최근 미국 경제 잡지 포브스(Forbes)가 발표한 '2015 최고 소득 아메리칸 아이돌'로 선정됐다. 올해 초 마지막 시즌을 앞두고 있는 '아메리칸 아이돌'은 시즌 14까지 방송됐으며, 그들 중 누구도 아담램버트의 기록을 깨지 못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8 준우승 출신인 아담램버트는 2015년 한 해 1천 만 달러(한화 약 120억 상당)를 벌어들였다.
아담램버트는 지난해 6월 정규 3집 앨범 '디 오리지너 하이'(The Original High)를 발매하고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뿐만 아니라, 록밴드 '퀸'(Queen)의 간판 보컬로 자리하며, 1천만 달러 수익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
아담램버트와 레코딩 작업을 함께해 온 오랜 관계자는 "아담은 '아메리칸 아이돌'에서 성공적인 음원 성적을 거뒀고, 여전히 폭발적인 '힘'을 과시하고 있다"면서 "그가 거머쥘 성과는 앞으로도 많이 남아 있다"고 2년 전 예언했다고 포브스는 전했다.
아담램버트의 뒤를 이어, 캐리언더우드가 8백만 달러로 2위를 차지했다. 크리스도트리는 600만 달러 소득으로 3위에 안착했다. 시즌 11의 우승자인 필립필립스는 5백만 달러로 4위, 켈리클락슨은 4백만 달러를 벌어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아담램버트는 이외에도, 작년 한 해 화려한 성적을 거뒀다. 먼저, '디 오리지너 하이' 앨범은 빌보드 차트 3위에 올랐다. 미국 유명 음악 잡지 '롤링스톤지'(Rolling Stone)에 의하면, 독자들이 뽑은 '2015 최고의 앨범' 10위(The 10 Best Albums of 2015)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마돈나와 아델을 꺾은 결과다. 포커스 설문 '2015 섹시스트 맨'(Sexiest Man of 2015) 1위 자리도 놓치지 않았다.
아담램버트는 한편, 지난해 12월 31일 싱가포르 ' 뉴 이어'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3일 중국 베이징을 시작으로 '디 오리지너 하이' 월드 투어에 돌입한 상황. 우리나라 공연도 준비돼 있다. 오는 19일 악스홀.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워너뮤직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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