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건/사고
  • 작게
  • 원본
  • 크게

뉴욕시, 승용차 눈치우기 금지령..삽질하던 경찰관등 동부 폭설사망자 속출

[기타] | 발행시간: 2016.01.25일 11:16

【뉴욕=AP/뉴시스】= 24일(현지시간) 뉴욕의 차이나타운 부근에서 한 남자가 자신의 차에 덮인 눈을 치우고 있다. 동부지역에서 하루 적설량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난 일요일 수백만명이 눈치우기에 나서자 뉴욕시장은 이를 금지시키기도 했다.

【뉴욕=AP/뉴시스】차의영 기자= 미국 동북부를 강타한 엄청난 폭설과 한파가 진정국면에 접어들면서 각지에서 회복을 위한 노력이 시작되는 가운데 워싱턴의 한 경찰관이 삽으로 눈을 치우다 심장마비로 숨졌다.

20년 경력의 베테랑 경찰관 버넌 앨스턴(44)은 델라웨어의 자신의 집 앞에서 23일 오후4시 45분(현지시간) 삽으로 눈을 치운지 한 시간만에 쓰러졌으며 불과 몇 초후에 숨졌다고 아내 니콜이 신고했다.

경찰은 메릴랜드주에서도 49세의 다른 남자가 눈을 치우다 숨졌고 포트 워싱턴에서도 한 명이 더 숨졌다고 밝혔다.

사우스 캐롤라이나주에서는 정전으로 난방이 끊긴 집에서 차고의 발전기를 가동하려던 노부부가 숨진 채 발견되고 다른 한 남자는 차를 버리고 걸어가다가 눈길에서 다른 차에 치여 숨졌다. 펜실베니아의 한 남성은 운전하고 가던 중 필라델피아 부근에서 제설차가 밀어낸 눈더미 속에 차가 갇혀 동사했다.

뉴저지의 23세 엄마와 아기는 시동을 건 차 안에 타고 있다가 심한 폭설로 배기파이프가 눈에 막힌 상태에서 이산화탄소 중독으로 함께 숨졌다. 남편은 차 앞길을 내기 위해 삽으로 눈을 치우고 돌아와 이들이 숨진 것을 발견했다.



【뉴욕=AP/뉴시스】미국 뉴욕의 차이나타운에서 24일(현지시간) 주민들이 모처럼 눈이 그치자 거리와 자동차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다.

한편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눈더미속에 주차된 자신의 차를 파내는 일을 하지 말라는 명령을 내렸다. 그는 뉴욕 시민들을 자신의 차를 원래 있던 자리에 그대로 놓아 두어 달라고 말하고 폭풍설 이후 도로의 눈을 치우고 복구에 힘쓰고 있는 와중에 차량 눈치우기로 시내 도로에 다시 눈이 쏟아져 나올 것을 우려했다.

뉴욕시는 22일부터 주차에 관한 조례를 일시 정지시켜 사람들이 주차장에서 빨리 차를 빼지 않아도 되도록 조치했다.

cmr@newsis.com

뉴시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5%
10대 0%
20대 17%
30대 25%
40대 17%
50대 17%
60대 0%
70대 0%
여성 25%
10대 0%
20대 0%
30대 17%
40대 8%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트로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이 최근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낸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의 소속사 대표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매니저에 김호중을 대신해 경찰에 출석하라고 지시한 이가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김호중은 지난 9일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공기주입식 놀이기구와 관련돼! 7월부터 강제 실시!

공기주입식 놀이기구와 관련돼! 7월부터 강제 실시!

일전에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국가표준위원회)은 강제성 국가표준인 '공기주입식 놀이기구 안전규범'을 발표했다. 이 표준은 2024년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에어캐슬, 에어미끄럼틀 등은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놀이기구다. 최근 몇년동안 이러한 류형의 시설의 전

‘모멘트'를 확대하여 새로운 협력 추진

‘모멘트'를 확대하여 새로운 협력 추진

- 길림일보사와 한국강원일보사, 전략적 협력 협정 체결 5월17일, 길림일보사와 한국 강원일보사는 한국 강원도에서 친선관계 체결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을 체결, 쌍방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올해는 길림성과 한국 강원도가 우호적인 성도(省道)관계를 수

'동계아시안게임과 동행·생명 보호' 대회 자원봉사자 훈련 시작

'동계아시안게임과 동행·생명 보호' 대회 자원봉사자 훈련 시작

할빈 2025년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은 북경 동계올림픽에 이어 중국이 개최하는 또 다른 중대한 국제 종합성 빙설대회로 할빈시적십자회는 동계아시안게임 보장에 참가하는 14개 대학의 6600명 자원봉사자에 대한 긴급 구조 훈련 임무를 수행했다. 5월 12일 첫번째 동계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