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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망한 토끼눈.. 충혈의 원인과 예방법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2.24일 09:29

눈이 빨갛게 되는 충혈 증상은 눈 건강뿐만 아니라 신체 기관에도 이상이 있음을 알리는 초기 신호일 수 있어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와 관련해 충혈의 원인과 관련 질환, 예방법 등에 대해 알아본다.

◆충혈의 원인=눈에 충혈이 심한 사람들의 고민은 불편한 증상과 함께 겉으로 드러나는 안구의 변색이다. 붉게 물든 눈은 보는 사람에게 거부감을 줄 수 있어 대인관계가 위축되고 자신감이 떨어질 수 있다. 충혈은 안구에 미세하고 분포하고 있는 모세혈관이 내부적, 외부적 요인으로 손상돼 해당 부위가 빨갛게 변하는 것이다.

충혈은 눈에 피로가 누적됐거나 단순한 자극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눈을 비비거나 세수를 할 때 비누의 자극 때문에 일시적으로 눈이 충혈이 생기기도 하고, 화장품, 스프레이 등의 남용으로 눈에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 충혈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 휴식 없이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것도 원인이 된다.

충혈은 대부분 가볍게 그치는 경우가 많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회복되기 때문에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하지만 장기간 지속될 경우 안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희선 원장은 “충혈이 만성화되면 눈의 혈관 벽이 두꺼워지고 혈관 주위의 결막조직에 부종이 생겨 눈이 점차 탁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만약 2~3일 이상 충혈이 지속된다면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관련 안질환=충혈은 다래끼, 안구건조증, 결막염, 급성녹내장 등 수많은 안질환의 공통 증상이다. 충혈의 가장 흔한 원인은 결막염인데, 이는 바이러스, 세균, 알레르기로 인해 결막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한다. 충혈과 함께 가려움증이 나타난다면 꽃가루, 먼지, 동물의 털 등에 의한 알레르기 결막염이, 점액성 눈곱을 동반하면 세균성 결막염 가능성이 높다.

충혈은 안구건조증의 증상 중 하나로 건조한 환경, 노화, 과도한 디지털 기기 사용 등 다양한 이유로 발생한다. 안구건조증은 각막 염증 및 궤양 등 다른 안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으므로 충혈과 함께 안구건조증이 지속된다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예방법=충혈이 만성화 되면 눈의 면역력이 저하돼 각종 안질환이 쉽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충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으로 충혈을 유발하는 원인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우선이다.

연기와 매연의 접촉을 피하도록 흡연을 삼가고 강한 햇빛으로부터 눈의 자극을 줄이기 위해 외출 시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콘택트렌즈는 각막의 산소 공급을 저하시키므로 장시간 착용을 피하고 눈에 자극을 주는 알레르기 증상을 예방하기 위해 외출 후 손을 깨끗이 씻고 눈에 손을 대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충혈을 완화시키기 위해 안약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안약이 눈의 모세혈관을 수축시켜 일시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으나 스테로이드 계통의 안약은 남용 시 오히려 충혈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눈의 충혈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비타민C, 망막의 노화를 예방하는 루테인 등이 풍부하게 함유된 식품을 섭취하면 충혈을 예방하고 눈 건강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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