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 게리 섄들링이 24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66세.
LA 경찰이 섄들링 자택에서 발송된 응급 신고를 받고 출동해 그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으며, 사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시카고 태생인 섄들링은 1970년대 LA로 이사해 광고업계에서 일을 시작했으며, TV 시트콤 작가로 활동하다 직접 연기에 나섰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딴 TV 코미디쇼 '잇츠 게리 섄들링 쇼'로 인기를 얻었고, 1992년부터는 HBO의 시트콤 '래리 샌더스 쇼'의 주연을 맡아 코미디언으로 명성을 날렸다.
그는 2000년 코믹 SF영화 '너 어느 별에서 왔니'에서 아네트 베닝과 호흡을 맞추는 등 영화배우로도 활약했다. 최근작으로는 2014년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서 조연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