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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았다 일어날 때 무릎에서 '뚝뚝'..혹시 '이 증상'?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3.29일 09:06
자리에서 일어나거나 자세를 바꿀 때마다 '뚝뚝'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다. 처음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만 반복되면 관절에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게 된다. 특히 무릎과 엉덩이 관절에서 나는 소리는 검사나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무릎과 엉덩이에서 나는 뚝 소리는 어떤 증상의 신호인지에 대해 알아본다.



[헬스조선]무릎에서 나는 뚝 소리가 통증을 동반하면 연골연화증이나 반월상연골판 기형을 의심해볼 수 있으므로 즉시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사진=헬스조선 DB

◇통증 동반하는 뚝 소리 연골연화증 의심

우선 무릎에서 소리가 나면서 뻐근한 통증이 동반된다면 연골연화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연골은 관절의 충격을 흡수해 뼈의 손상을 막아주는 중요한 조직이다. 연골연화증은 무릎 슬개골 밑에 있는 연골이 물렁물렁해지고 탄력이 없어지는 상태를 말한다. 관절에서 소리가 나고 통증이나 부종 증상이 지속된다면 즉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초기 증상을 방치하고 치료를 미루면 퇴행성 관절염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연골연화증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잘 발생하는데, 남성보다 선천적으로 근육량이 적을 뿐 아니라 다이어트, 출산 후 급격한 체중 증가, 하이힐 착용 등이 연골 연화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무릎 뚝 소리 반월상연골판 기형 의심

앉았다 일어나는 등 체중을 싣는 동작을 할 때 무릎에서 뚝 소리가 자주 나면 반월상연골판 기형을 의심해야 한다. 반월상연골판은 무릎 관절 사이에 낀 초승달 모양의 연골판이다. 이때 이 반월상연골판이 보름달 모양으로 기형이면 반월상연골판 기형을 진단한다. 반월상연골판 기형은 작은 충격에도 쉽게 찢어질 위험이 있어 기형 여부를 살피는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등을 해보는 게 좋다. 이외에도 무릎 관절을 싸고 있는 활액막이 두꺼워져 관절 사이에 끼면서 움직일 때마다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 작은 움직임에도 쉽게 소리가 나게 되는데 통증이 없을 땐 치료가 필요 없지만, 소리와 함께 통증이 나타난다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고관절 뚝 소리 난다면 소리 나는 동작 피해야

고관절에서 나는 소리는 움직일 때 고관절 바깥쪽에 튀어나온 뼈(대퇴골 전자부)와 그 뼈 바깥을 지나가는 인대(장경인대)가 마찰하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이를 탄발성 고관절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통증이 없는 경우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뼈와 인대의 마찰이 반복되면 점액낭염이 생길 수 있다. 점액낭염은 관절을 감싸고 있는 얇은 막주머니인 점액낭 부위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평소 고관절에 소리가 나는 동작을 피하는 것이 좋다. 만약 양반다리를 할 때마다 고관절에서 뚝 소리가 나면 대퇴골두(허벅지 뼈가 시작되는 부분)와 고관절이 맞물려 있는 부위에서 관절이 자꾸 빠지기 때문이다. 이 소리가 반복되면 비구순 파열 등이 진행돼 수술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양반다리를 피하고 즉시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한편 무릎 관절이나 고관절에 이상이 있을 땐 운동이 오히려 관절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특히 등산은 무릎관절을 악화시킬 수 있어 피하는 것이 좋다. 등산 대신 가벼운 걷기 운동이 좋다. 걷기 운동은 가장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운동이자 체중 감량 효과까지 있어 무릎의 부담을 줄여주기 때문이다. 수영도 좋다. 물속에서는 부력으로 체중의 영향이 줄어들어 관절에 충격을 덜 주기 때문이다. 수영 실력이 없다 해도 물속에서 가볍게 걷고 뛰는 것만으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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