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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길감옥가"를 되새기며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6.04.05일 09:26
연춘사회구역 "연길감옥 항일투쟁기념비" 찾아 추모활동



바람 세찬 남북만주 광막한 들에

붉은기 작탄 지고 싸우던 몸이

연길감옥 갇힌 뒤에 몸은 여위여도

혁명으로 끓는 피는 어찌 식으랴!

청명절을 맞아 4월 1일, 연길시 건공가두 연춘사회구역에서는 "연길감옥 항일투쟁기념비"를 찾아 선렬들에 대한 추모활동을 벌였다.

당원들과 렬사유가족, 소방지대 장병, 주민대표 40여명이 이날 행사에 참가해 기념비 주위를 깨끗이 청소한 뒤 기념비에 생화를 올리고 숙연히 묵도하였다. 그리고 전체 당원들이 장엄하게 입당선서문을 되새겼다.



추모활동에서 연설하고있는 사회구역 당원대표

이어 김명주렬사의 딸 김진옥이 연길감옥의 눈물겹고 영광스러운 항일투쟁사를 소개하였다.

1924년에 수건된 연길감옥에 투옥된 항일투사들은 1931년 김훈을 서기로 하는 "중공연길감옥위원회"를 설립하고 일제와 대항하다가 김훈, 리진, 오세국 등 주요 지도자들이 피살되고 그후 1935년 6월 7일 단오절날 17명의 결사대를 무어 폭동을 일으켜 수백명 수감자를 해방시키고 파옥에 성공했다. 이는 항전시기 동북지역에서 유일하게 성공한 감옥투쟁이였다.

"연길감옥가"는 리진렬사가 지었는데 형장으로 가면서까지 부른 노래이다. 이날 추모행사에 참가한 전체 성원들은 《연길감옥가》가사를 받아 외우고 "연길감옥가"가 새겨져있는 기념비를 돌아보며 항일투사들의 애국정신을 기리였다.

/특약기자 박철원

편집/기자: [ 안상근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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