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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80억 줄게“ 프로뷰 “턱도 없는 액수“

[기타] | 발행시간: 2012.05.11일 10:01
아이패드 상표권 분쟁으로 중국서 고전하는 애플이 프로뷰 측에 1천600만달러(약 182억원)를 제안했지만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씨넷은 애플이 최근 중국 모니터 업체 프로뷰에 '아이패드 상표권 분쟁' 타결 합의금으로 총 1천600만 달러를 제시했으나 결국 거절당했다고 10일(현지시각) 중국 현지 언론 베이징타임즈를 인용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협상이 불발된 이유는 바로 합의금 액수 때문. 최근 기업 청산 과정을 진행 중인 프로뷰 측은 문제 해결을 위한 거액의 현금을 애플측에 요구했다는 것이다. 알려진바에 따르면 프로뷰가 요구한 분쟁 해결 합의금은 최소 4억달러(약 4천566억) 이상이다.

▲ 애플 새 아이패드. 아이패드란 상표명을 놓고 애플과 프로뷰가 중국과 미국서 분쟁을 벌이고 있다.


프로뷰가 수천억원대의 합의금을 요구한 데는 이유가 있다. 지난 3월, 프로뷰의 주요 채권자 중 하나인 타이완 푸본증권이 우선 상환 부채를 받기 위해 파산 신청을 요구했다. 프로뷰는 이 과정에서 상표권 분쟁을 회사 회생을 위한 중대한 노력 중 하나로 활용해 오고 있다.

한편 소송을 바라보는 중국과 미국 등 각 법원의 표정은 모두 다르다. 중국법원은 애플과 프로뷰의 합의를 요구하고 있으나, 최근 중국 정부가 아이패드를 프로뷰의 정당한 상표권으로 보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등 상황이 애플에 불리하게 돌아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국 법원은 최근 프로뷰가 애플을 상대로 낸 상표권 침해 소송에서 20억 달러를 배상받길 주장했지만 이를 기각했다.

양사는 모두 법정밖 합의에 대해 긍정적인 답을 내놓고 있다. 문제는 합의금 액수다. 씨넷은 애플이 주장한 1천600만달러 합의금을 프로뷰가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프로뷰가 주장한 합의금은 애플 제시 액수의 30배가 넘는다. 최근 중국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는 애플로선, 난감한 처지일 수밖에 없다.

남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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