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현장 © C뉴스041
아산경찰서(서장 박희용)는 5월 9일 마작 전용 기계를 설치하고 중국인들을 불러들여 상습적으로 마작판을 벌인 중국인 5명을 검거하고 판돈 400여만원을 압수했다.
이들 중에는 지난 2010년에도 같은 죄명으로 경찰에 단속된 적이 있는 3명도 포함되어 있었으며, 단속을 피해 장소를 옮겨가며 전문적으로 마작을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아산서는 최근 중국인들 사이에 마작도박장을 개설하고 중국인근로자는 물론 결혼이주여성들을 도박으로 끌어들이는 전문 마작장이 생겨나 마작에 빠지는 중국인들이 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중국인들은 온천동 소재 일반주택 2층을 임대하여 마작장을 개장하고, 불빛이 새어나오지 않게 창문을 검은 종이로 가려놓고 현관앞에 개를 키워 사람들이 접근하는 것을 경계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앞으로도 중국인 밀집거주지역을 중심으로 도박행위 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국내 법률 홍보활동은 물론 마작도박을 하는 중국인들을 지속적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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