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맨체스터 시티 미드필더 야야 투레가 구단 역사상 첫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눈앞에 두고 반드시 정상에 오르겠다는 열망을 드러냈다.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2011-12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단 한 경기를 남겨둔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제치고 선두 자리에 올라 있다.
투레는 QPR과의 올 시즌 최종전을 반드시 이겨 프리미어 리그 출범 이후 우승 경험이 없는 맨시티의 역사를 새로 쓰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CNN'을 통해 "맨시티는 나를 바르셀로나로부터 영입하며 구단의 역사를 새로 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따라서 올 시즌 우승은 우리에게 상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투레는 "내가 처음 맨시티에 와서도 가장 먼저 세운 목표는 리그 우승이었다"고 말한 뒤, "역사를 새로 쓰기 위해서는 우승을 하는 게 가장 중요"며 올 시즌 우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맨시티는 현재 맨유와 나란히 승점 86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있어 선두에 올라 있는 상태다. 따라서 맨시티는 자력으로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QPR을 꺾어야 한다.
그러나 맨시티로서는 QPR이 하위권 팀이라고 해서 방심을 할 수만은 없다. QPR 또한 만약 맨시티에게 패할 경우 강등권으로 밀려날 수도 있어 최소 무승부를 거둬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맨시티와 QPR의 프리미어 리그 38라운드 경기는 13일 오후 11시에 시작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