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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와서는 중국식으로 하라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0.08.09일 14:13
[재중 한국 기업인의 성공담]

중국에 와서는 중국식으로 하라

기화밸브(심양)유한회사 총경리 황성욱


나는 2003년에 한국에서 회사 무역부 팀장으로 근무하던중 당시 현지인을 내 세워 2년간 운영하던 심양 지사가 이른바 유령회사임이 밝혀져 이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사고 처리 팀으로 우연히 파견 나오게 되었다.

많은 실패 사례에서 들을수있는 내용과 같이 그 당시 회사도 사람을 잘못 고용탓으로 돈도 떼우고 도욱도 맞고 심지어 협박도 당하면서 결국은 회사 문을 닫고 야반도주까제 하게 되었다.중국에 대해 평소 관심도 없었던 내가 당시 그런 문제에 처한 회사의 일부 미수금과 재고를 발판으로 중국에서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에 곧 머물게 되었다.지금 생각해보면 중국진출에 대한 준비과정도 없이 정말 무모한 시도였다고 생각된다.

다행히 선임자가 실패한 사례를 유산으로 삼아 매사에 조심해서 일 하면 될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 제조법인 최소 투자규모인 미화 10만불만 투자해서 새로운 법인을 세웠다.심양에 아무도 아는 사람이 없기에 지도를 사들고 여기저기 택시를 타고 다니던 중에 심하구문예로에 미용실로 사용하던 상가 60평을 임대하게 되었고 책상 3개를 놓고 <<기회밸브(심양)유한회사>>라는 이름으로 개업하게 되었다.

그런데 임대장소가 미용실을 하던 곳이다보니 동력전기가 없어서 용접기 한 대도 설치못한데다 또 일반납세인 자격 조건이 안되여 1년만에 심양 교외 조그만 임대공장으로 이전하게되였다.이곳에서 2년간 열심히 제품개발을 한 결과 완제품을 생산할 기반을 다지게되였고 중국진출 3년만인 2005년에 자가공장을 설림하겠다는 계획으로 공장부지를 찾고있던 중에 현재의 심양경제개발구에 계약이 취소된 부지가 있어서 운좋게 국가급 개발구에 심양시의 특혜까지 받아서 공장부지를 차지하게 되었다.

그 동안의 성장과정을 요학해 보면 1.종자돈 10만불이라는 소규모로 시작해서 2.번 돈은 계속 재 투자를 해 총 15차례 증자를 했고 3.매년 현금과 설비와 기술을 골고루 투자해서 년 평균 35만 불의 증자를 통해 짧은 시간에 자본금을 525만불까지 만들었다.작년에 그 투자금을 모두 회수하였고 현재 200억운에 달하는 자산도 보유하고있다.

이상과 같이 나의 개인적인 경혐을 통해 해외 투자를 계획핫는 분들게 권유학싶은 것은 돈이 많은 기업이야 한번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수 있지만 우리같은 중소기업들은 한번 투자에 실패하면 재기 하기 힘들 만큼 큰 위기에 직면할수도 있기 때문에 부디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안전한 방법을 선택하시고 일정기간 시범경영을 통해 가능성이 보일 때 단계적으로 추가투자를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대기업들도 실패하는 사례를 보면 현지의 바닥조사나 최소한의 시범기간도 그치지않고 일부 사람들에 의존해서 무모하게 한국식으로 일을 크게 벌리다가 몇 년도 못 버티고 철수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았다.

돌다리도 직접 두드려 보고 건너는 심정으로 중국에서 투자하고 실적을 내면 확신이 가는 범위 내에서 사업을 확장하는 방법을 택한다면 아마 실패한 확률보다는 성공할 가능성이 훨씬 높지않겠는가

한가지만 더 강조하고싶다.현재 중국은 모든 제도와 법제가 안정적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과정에 있고 일부 제도는 오히려 세계 어느 선진국보다도 더 훌륭하다. 때문에 투자와 일상경영 전반에 걸쳐 반드시 원칙과 법적 안정성을 잘 유지하는 합법적인 경영을 추구하라는것이다.

편집/기자: [ 전춘봉 ] 원고래원: [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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