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예술교육반 졸업발표회 현장
(흑룡강신문=칭다오) 김명숙 기자= 지난 4월 23일 칭다오 베스트문화교류센터 예술교육반 졸업발표회가 진행, 특이한 것은 졸업생으로 가야금이나 피아노 연주에 나선 사람들이 대부분 어른들인 것이다.
청양구 정양로에 위치해있는 베스트문화교류센터는 피아노 속성반, 숙성반과 피아노 반주자 양성반, 숙성반, 그리고 가야금 학습반을 개설하고 있다.
피아노 속성반, 숙성반은 학생과 성인 모두 대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어렸을 때 가정 여건이 시원치 않아 꿈을 접었던 성인들에게 새롭게 배움의 기회를 마련해주는 것을 주요 취지로 하였다. 아울러 하나의 취미와 장기로 즐기도록 하고, 태교, 육아 교육에 활용하도록 도와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가야금 학습반은 다채로운 연주기법을 전수함으로써 집중력과 인내심을 향상시키고, 유쾌하고 건강한 음악정서를 키워준다. 한편 혈자리 자극연주법을 통한 원활한 혈액순환도 도와준다. 그리고 전통음악의 대를 이어가는 장인의 꿈을 키워주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제1회로 되는 이번 졸업식에서 15명이 수료증을 획득, 그중 가야금 졸업생이 4명이다.
소개에 따르면 가야금 학습반은 수료증 외에도 1급부터 급수증을 수여해준다. 18세이하 학생이 본 급수증을 따내면 연변대학 예술학원에 신청할 자격을 가지게 된다고 한다. 수료과정은 보통 3개월이며 12세 이상 학생이나 어른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베스트문화교류센터의 렴미연 대표는 2008년 연변대학 예술학원을 졸업했으며, 2011년 영국COSCA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현재 칭다오가정행복학교 원장으로 있으며 칭다오베스트문화교류센터에서 직접 가야금 강사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