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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들과 지역민간의 관계개선 및 치안안전지대 만드는데 일조할 터”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5.12일 09:45
(흑룡강신문=하얼빈) 서울 구로경찰서(서장 홍기현)는 지난 10일 주요 동포언론사 대표들과 동포단체장들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가졌다.

  동포밀집지역에 대한 한국민들의 선입견과 불안감을 해소하고 체류외국인들의 올바른 정착을 돕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는 구로경찰서 홍기현 서장(총경), 오추영 보안과장(경정), 외사계 지현주 계장, 이대화 경위 등 임직원들과, 가리봉파출소 진봉범 중국동포전담관, 중국동포타운신문 김정룡 편집장, 동북아신문 이동렬 대표, 한중동포신문 문현택 편집국장, 동포세계 신문사 김용필 편집국장, CK여성위원회 박옥선 회장 등이 참석하였다.

  구로경찰서 홍보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가리봉동 동포밀집지역에 대한 지역민들의 불안감 해소, 외국인들과 지역민들과의 관계개선을 통한 상호 공존 등에 대한 많은 의견들을 나누었다.

  홍기현 서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국동포 언론들과의 공식 간담회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중국동포사회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 때문에 말썽이 많은 이 시점에서 동포언론들이 적극 나서서 동포들에게는 한국인과의 유대관계와 한국의 정서를 많이 알려주고 또 지역 주민들에게는 동포들과의 관계개선과 이해를 통한 오해를 해소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동포언론사 대표들은 “구로경찰서 외사계에서 이 같은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주어 감사하다”며, “앞으로 이런 자리를 자주 마련하여 서로 소통하고 의견을 교환하였으면 좋겠다. 동포언론들도 적극 나서서 구로구 지역민들과 동포들이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치안안전지대로 만드는데 일조 하겠다”고 화답했다.

  또 동포들을 가족처럼 대하고 그들의 애로사항과 고충을 들어주고 문제해결에 발 벗고 나서는 외사계 이대화 경위와 가리봉파출소 진봉범 중국동포전담관에게 동포사회의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하였다.

  한편 지난해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10년 연속 최우수경찰관서’로 선정된 구로경찰서는 지난 1월 홍기현 서장 취임 후 지역단체·기관과 손잡고 가리봉 생활환경 개선·소외계층 지원 등 다양한 ‘안전·행복 프로젝트’를 구상, 본격 가동하고 ‘가리봉 치안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도시재생사업 지원, 무료진료·화재 안전장비 설치 등 다양한 안전활동의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구로경찰서는 지난 2월25일 가리봉 생활안전협의회, 지구촌사랑나눔, 외국인자율방범대, 구로구청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민·관·경 협업을 통해 가리봉 치안환경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정례화 할 것을 제안하였고 참여 기관·단체들은 안전하고 희망찬 ‘글로벌 가리봉’을 위한 많은 의견들을 내놓았다.

  구로경찰서는 대한산업안전협회·고대구로병원·구로약사회·구로소방서 등 지역 내 뜻을 같이하는 여러 기관·단체들과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다.

  그 결실로 지난 4월21일 구로경찰서는 대한산업안전협회와 ‘위험 없는 행복한 구로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가리봉 쪽방촌의 환경을 설명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제언하였고 그후 산업안전협회는 경찰과 공동으로 진행한 쪽방촌 실사를 통해 사회공헌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화재감지기 100개와 간이소화기 100개 및 4대 사회악 근절 홍보 플래카드 30개를 설치 지원하기로 약속하였다.

  또 구로경찰서는 지난 2일 고대구로병원과 MOU를 체결하고 중국동포 및 범죄 피해자 등 소외계층을 대산으로 정기적인 무료검진을 제공하기로 하였다.

  그 일환으로 지난 8일 고대구로병원 생명연구센터는 구로구 및 인근 지역의 중국동포 등 160명을 대상으로 무료건강좌와 검진을 실시하였다.

  구로구 약사회는 가리봉 지역에 거주하는 소외계층의 가정에 해열제·설사약 등 간단한 상비약조차 구비되어 있지 않아 늦은 밤 발만 동동 구르는 일이 적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여 구로경찰서에 구급함 100상자를 기증하기로 하였고 구로경찰서는 이 구급함을 도움이 손길이 필요한 가리봉동 쪽방촌 거주 주민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구로경찰서 홍기현 서장은 “구로경찰의 ‘가리봉 치안 거버넌스’를 통한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알알이 전달되어 중국동포 등의 순조로운 국내정착 등을 돕는 선순환 작용으로 이어져 안전하고 희망찬 ‘글로벌 가리봉’으로 거듭나는데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고 나서 “구로경찰은 범죄로부터 안전한 지역, 기초질서 등 각종 법규가 준수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열정과 긍지를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평소 경찰에 하고 싶은 이야기, 불편사항 및 치안활동에 대한 제언 등 좋은 의견을 보내주시면 정성을 다해 처리할 것이며 앞으로도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믿음가는 경찰서가 되겠다”고 말했다.

/동북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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