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건이 3년만에 지상파 드라마 주인공으로 컴백한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0일 일간스포츠에 "이동건이 KBS 2TV 새 주말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동건은 극중 월계수양복점의 외동아들이자 미도어패럴 부사장 이동진을 맡는다. 명석한 두뇌에 귀족적인 비주얼을 가졌다. 이지적인 차가운 눈빛과 폐부를 찌르는 돌직구 스타일의 어투, 쉽게 곁을 안주는 단정한 성격에 목숨만큼 자존심이 중요하며 늘 긴장하고 매사에 완벽을 추구한다.
이로써 이동건은 2013년 방송된 '미래의 선택' 이후 3년만에 지상파 드라마로 돌아온다. 지난해 tvN 월화극 '슈퍼대디 열'에 출연했고 중국서 영화를 찍었다. 영화를 찍으며 티아라 지연과 만나 교제 중으로 열애 인정 후 첫 작품이기도 하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양복점을 경영하는 가족의 이야기를 전하는 작품. '열아홉 순정' '백년의 유산' '전설의 마녀' 등을 쓴 구현숙 작가가 대본을 맡는다. 방송은 오는 8월이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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