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들로 넘치는 전시회 현장
(흑룡강신문=칭다오) 이계옥 특약기자= 칭다오 해지촌식품이 일전 아시어 최대 규모의 식품전시회인 '2016상하이식품박람회(SIAL CHINA)’에 참가하여 화제가 됐다.
5월 5일부터 7일까지 상하이에서 개최된 상하이식품박람회는 올해로 17회째이며 85개 국 2900여 개 업체, 90개 국 바이어 6만 여 명 이상이 참가하는 중국 최대 식품종합 전시회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주관의 상하이국제식품박람회 한국관에는 한국의 141개 식품업체가 참가, 한국 식품브랜드의 대용량 식재료 등을 알렸다. E1관에 위치한 한국관은 첫날부터 강력한 매력을 드러내고 전국 각 지역에서 온 고객들의 시선을 끌어들였다.
특히 칭다오 해지촌은 예전과 다름없이 제일 눈길을 끈 참전상이 되었다. 해지촌은 전시회 현장에서 한국라면, 떡볶이, 김밥, 군만두, 불고기 등 다양한 대표적인 한국 음식을 제작하여 시식활동을 진행하면서 고객뿐만 아니라 매체들의 시선도 끌었다. 한편 장류, 면류, 소스류 등 대용량 식재료들을 전시하고 현지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칭다오해지촌은 옛 해태상사 출신인 곽동민 사장이 2006년 칭다오에서 자본금 8200만원으로 설립한 회사다. 중국 전역에 있는 한인마트와 중국 대형마트 등 총 3500여 곳에 약 800여 개에 달하는 한국 식품을 공급하면서 한국 식품의 중국시장 진출에 기여했다. 지금은 종업원 138명에 연 매출 386억원을 올리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해지촌은 일전 주중한국대사관이 주최하고 무역협회 베이징지부가 주관한 ‘제1회 차이나경영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국경제신문사와 중국경제망이 후원한 차이나경영대상은 급성장하는 중국 내수시장에서 선전하는 한국 기업들을 발굴•격려하기 위해 올해 신설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