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칭다오한국인(상)회
어린이들이 그림 그리기에 열중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 본사기자= 재칭다오한국인(상)회가 주최, 주관하고 칭다오동아전자(휴롬)가 주 협찬사로 참여한 제12회휴롬배한중어린이사생대회가 5월 21일 칭다오시 농구훈련센터운동장(난탄축구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중국과 한국측 유치원, 초등학교(소학교)어린이 1000여 명과 학부모들로 초만원을 이루었다. 주칭다오대한민국총영사관 이수존 총영사, 칭다오외상투자기업협회 중외이 상임부회장, 사단법인 한중친선협회 중국지회 박상제 회장, 민주평통 칭다오협의회 김광제 간사, 생활체육(재중국)산둥성축구연합회 김재덕 회장, 칭다오시 소년아동문화예술촉진회 자이재중 회장, 협찬사 칭다오동아전자유한공사 이대열 총경리, 건설은행 청양지행 순옌 행장, 칭다오청운학교 김영춘 교장 칭다오이화학교 김인규 교장, 재칭다오한국인(상)회 부회장, 자문위원, 분과위원장 등 내외 귀빈들이 개막식에 참석하였다.
재칭다오한국인(상)회 고준봉 수석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휴롬배한중어린이사생대회가 어느덧 12회째를 맞이하였다. 그 동안 대회를 치루면서 어린이들이 평소 갈고 닦은 그림 솜씨를 뽐내고 그림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미래의 주역인 한국과 중국의 꿈나무들이 한곳에 모여 좀 더 가까워지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자리가 마련되고 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지금까지 훌륭한 대회로 발전하게끔 매년마다 아낌없이 지원하고 한중 문화교류에 큰 기여를 해준 칭다오동아전자유한공사(휴롬)와 기타 협찬사에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주칭다오대한민국총영사관 이수존 총영사는 축사에서 “재칭다오한국인(상)회가 주최하는 이 대회는 꿈나무들이 자신의 소질을 찾고 감성을 키울 수 있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 해가고 있다면서 오늘 행사를 계기로 한중어린이들이 좀 더 가까워지고 서로를 이해하며 앞으로 한중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고 깊어지게 되길 기대한다”고 격려하였다.
칭다오외상투자기업협회 중외이 상임부회장은 “재칭다오한국인(상)회에서 연속 12년 째나 중한어린이사생대회를 개최하여 중한 양국 어린이들 간의 우의를 다져가고 또 본 대회를 통해 중한간의 문화 예술 등 교류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데 대해 충심으로 되는 찬양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개막식에 이어 축하공연순서에서는 중한 양국 어린이들이 다채로운 무용과 드럼 연주로 대회장의 열띤 분위기를 돋구어주었다. 유치원어린이들은 ‘나의 가족’, ‘내친구’, 초등학생(소학교)들은 ‘내고향’, ‘환경보호’라는 주제로 상상력과 창의력을 충분히 발휘하여 아름다운 그림으로 자신의 꿈과 이상을 표현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함께 손잡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중한 양국 어린이들에게는 이날이 자기의 재능을 마음껏 뽐내는 행복하고 유쾌한 날이었다.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휴롬회사에서 협찬하여준 제품을 가지고 행운권 추첨을 하여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제12회 휴롬배 한중어린이사생대회 시상식은 오는 6월 중에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