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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택배업 10년내 5배성장, 1000만 일자리

[CCTV 한국어방송] | 발행시간: 2016.06.14일 10:12
[CCTV.com 한국어방송] "중국의 택배 물동량은 향후 10년간 5배 증가할 것이며 1000만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할 것이다." 알리바바의 물류자회사인 차이냐오왕뤄(菜鸟网络, 이하 차이냐오)가 13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개최한 글로벌스마트물류서밋에서 마윈 알리바바 회장은 "지난 10년간 중국의 택배산업은 눈부신 발전을 이뤘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차이냐오는 2013년 5월 알리바바가 인타이(銀泰)그룹, 푸춘(富春)그룹 등 유통기업을 비롯해 선퉁(申通), 위안퉁(圆通), 중퉁(中通), 윈다(韵达) 등의 택배업체와 함께 설립한 회사다. 알리바바의 지분은 47%. 알리바바는 물류통합 IT시스템을 개발해 제공하고, 차이냐오에 참여한 업체들은 물류인프라를 제공하는 모델이다. 이날 서밋에는 차이냐오의 주주회사들과 협력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현재 중국의 택배 70%가 차이냐오의 시스템을 통해 배송되고 있으며, 3600개의 협력사가 이 시스템을 구동하고 있다.

마윈 알리바바 회장이 13일 항저우에서 개최된 글로벌스마트물류서밋에서 발언하고 있다.

  마 회장은 "10년후면 중국 택배산업은 하루 3억건의 박스를, 연간 1000억건의 박스를 처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우정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택배 건수는 전년대비 48% 증가한 206억건이었다.

  또 마 회장은 "10여년전 내가 인터넷쇼핑몰을 시작할 때 많은 이들이 중국에서 인터넷쇼핑사업은 불가능이라 말했지만, 지난해 알리바바는 무려 3조위안(한화 약 540조원)의 거래액을 달성했다"라며 "택배사업 역시 인력에 IT기술과 혁신이 융합되면 거대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 확신한다"고 힘을 줬다.

  마 회장은 "이제 물류업은 단순히 배송만을 담당해서는 안된다"며 "물류는 생산, 경제업그레이드에 참여해야 하며 반드시 재고소진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재고가 과다한 것은 물류의 발전이 충분치 못한 것이 한 이유다. 물류산업의 성장이 소비를 견인해낼 것이며, 스마트물류가 완성되면 소비가 5배 늘어날 수 있다는 발언도 내놨다. 또한 그는 "현재는 고객이 주문하면 배송방법이 결정되지만, 스마트물류는 고객이 주문하기도 전에 최적의 배송방법을 도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이냐오는 중국이내 지역에서는 24시간내 배송, 세계 전지역에서는 72시간 배송을 목표로 삼고 있다. 마 회장은 "차이냐오는 전세계의 물류업체들과 제휴를 맺을 뿐 아니라 전세계의 창고, 은행, 중소기업들과도 연계할 것"이라며 "세계는 더욱 효율적으로 변할 것이며, 우리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그는 "중국의 물류산업이 전세계 물류산업의 표준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물류의 혁신은 전세계를 바꾸고, 세계인의 세계관마저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거 실크로드도 물류혁신이었으며, 현재 중국이 추진하는 일대일로(육상해상 실크로드)프로젝트 역시 물류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마 회장은 "사람을 달에 보내고 물질을 화성에 보내는 것도 역시 물류"라며 "우리는 물류산업의 미래에 대해 더 많은 고민을 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끝으로 마 회장은 "중국의 물류업체들이 모두 모여 택배포장과 내부완충제 등의 분야에서 친환경화를 이뤄내야 한다"며 "차이냐오의 스마트물류 실험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며 중국의 물류산업 종사자들은 전세계의 존경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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