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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미연, 《제2의 마운》을 꿈꾸는 길림성 문과장원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6.06.30일 16:52

청화대학 경제관리학원에 발을 들여놓은 올해 대학입시 길림성 문과장원 양미연학생.

-세계명작외에도 여러 장르의 독서 애독

-발라드, 오락프로 등으로 스트레스 해소

-마운의 담력, 식견, 패기, 창신능력 탄복

《저는 24일 오후, 청화대학 학생모집판공실의 컴퓨터를 리용하여 청화대학 경제관리학원의 경제와 금융전업에 지원하고 〈2016청화대학 우수신입생 여름철 캠프〉에 참가했다가 부모님과 함께 어제 연길에 돌아왔어요.》

6월 29일, 기자의 전화취재에서 올해 대학입시 길림성 문과장원인 양미연학생은 이같이 말했다.

《저의 롤모델은 알리바바의 CEO 마운이예요. 저는 마운의 뛰여난 담력과 식견, 패기, 창신능력에 여간 탄복해마지 않습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2016청화대학 우수신입생 여름철 캠프》에 참가한 양미연학생.

연변1중 졸업생 양미연학생은 올 대학입시에서 외국어 131점, 수학 139점, 어문 140점(조선어, 한어 각각 140점), 문과종합 272점으로 총점 682점(소수민족 가산점 포함하면 692점)의 우수한 성적으로 길림성 문과장원의 영예를 받아안았다.

《최근, 일부 지방의 대학입시 장원들이 〈장원필기〉를 후배들에게 팔고있는 현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하는 기자에 물음에 그는 자신의 경력을 곁들어 반대표를 던졌다.

고2때 양미연은 선생님의 문과종합 필기를 무작정 베꼈는데 성적이 내려갔다. 그후 그는 문제의 근원을 찾고 자신에게 맞는 학습방법을 총화해낸 결과 성적이 차츰 올라갔다.

미연이는 기계적으로 암기하지 않고 지식점을 철저히 리해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고3에 지리와 수학 과목을 2, 3개월간 과외보도 받은 외, 어릴때부터 과외공부와는 담을 쌓고 살았다.

그는 연변1중에 실력있는 교원들이 많아 과외공부보다는 수업시간에 강의를 열심히 듣고 특히 매일 밤자습시간이면 과임선생님들을 찾아 모르는 문제들을 물었다고 한다. 그는 모르는 지식을 그냥 놔둔 적이 없이 그날그날 다 소화했다. 어느 한과목을 특별히 좋아하거나 싫어하지 않고 여러 과목 성적이 균일했다.

미연이는 어릴때부터 독서를 좋아하여 소학교 2, 3학년때에 이미 쉐익스피어, 발자크, 빅토르 위고 등의 세계 명작을 서너번씩 읽었다. 그 외 스트레스 해소 목적으로 평소 발라드음악을 즐겨 들었으며 주말에는《무한도전》이나 《마이리틀텔레비전》 등 한국 예능프로를 종종 챙겨봤다고 한다. 빅스라는 아이돌 그룹을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멤버 혁을 제일 좋아한다고 한다.

미연이는 본인의 학습비결을 이같이 총화했다.



고중시절의 담임교원이였던 연변1중 력사교원 김영호선생님과 양미연학생.

동시에 그는 고중 담임교원이셨던 력사교원 김영호선생님 등 여러 선생님들과 초중 졸업때까지 돌봐주셨던 고모 양수월, 고중 3년동안 연변1중 부근에서 세집을 맡고 뒤바라지해주신 외할머니 박순자, 장기간 외국에 나가있으면서 거의 매일이다싶이 전화하여 빈틈없이 챙겨주신 아버지 양설림과 어머니 정국화 등 가족과 지인들의 지지, 응원이 본인이 우수한 성적을 따내게 된 원동력이 되였고 말했다.

양미연이 유치원에 다닐때부터 부모들은 외국나들이를 시작했는데 아버지는 일본에서 5년, 어머니는 1년 생활했다. 소학교 4학년때 부모가 함께 한국에 나갔는데 그동안 귀국차수는 고중입시와 대학입시를 포함해서 세번뿐이다. 대신 한국에서 식당일을 하고있는 어머니 정국화는 평소 일이 끝나 귀가하면 미연에게 전화를 걸어 학습과 생활, 심리상태까지 구석구석 체크했다. 모녀의 매번 통화시간은 최소 30분, 미연이는 전화통화를 통해 스트레스도 많이 풀렸을뿐더러 부모님과의 거리감 또한 느껴지지 않았다고 한다.

《이는 미연이가 사춘기를 무난히 보내고 바르게 성장하여 학습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따낼수 있게 된데 제일 큰 도움이 된것 같다》고 룡정시5중 한어교원으로 근무중인 고모 양수월은 평소에도 자주 말했다고 한다.



모교 연변1중에서 남긴 양미연학생의 가족사진(왼쪽으로부터 어머니 정국화, 양미연학생, 외할머니 박순자, 아버지 양설림).

여러 장르의 독서를 좋아하는 양미연, 청화대학 캠프에 참가하기전까지 하고싶었던 일은 그동안 바쁜 공부 때문에 밀린 독서를 많이 하는것과 가정교원을 하는것이였다. 하지만 현재 캠프를 마치고 돌아온후 생각이 조금 바뀌었다. 영어공부를 더 바싹 틀어쥐여야겠다는것.

리유는 그가 지원한 전업이 국제반이여서 영어로 강의를 하기에 대학입학전의 재충전이 필요하다는것이다. 어머니 정국화는 딸 미연이가 석사, 박사까지 공부하여 할것을 바랐다.

청화대학 여름철 캠프에서 양미연은 전국 각지로부터 온 30여명의 각 성 대학입시 장원 및 외국어, 예술 특기생 대표들과 함께 청화대학의 각 학원과 학부를 관람하고 캠핑도 하였다. 원래의 캠프 일정대로라면 향산, 고궁 관람과 청화대학 졸업야회 관람 및 자신들이 준비한 종목 공연 등도 포함되여있는데 양미연은 가정에 급한 일이 생겨 닷새를 앞당겨 미리 귀가했다.

《연변에서 태여나서 자란 제가 북경에서 넘어야 할 첫 고비는 한어관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학에서 만날 신입생들이 전국 각지에서 모였기에 생활습관이 부동한것은 리해하고 존중할수 있습니다. 북경에 가보니 연변이 진짜 작고 편벽하다는걸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미연이는 며칠동안의 북경행 소감을 이같이 털어놓았다.

국내 최고의 명문대학에서 《제2의 마운》이 되려는 꿈을 무르익힐 조선족 소녀 양미연, 그의 당찬 꿈과 그 꿈을 이루기 위해 기울일 노력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편집/기자: [ 유경봉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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