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여름방학이 다가오면서 여행을 계획하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국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줄곧 선호하는 관광 행선지입니다. 중국인 관광객들의 다원화 쇼핑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한국 내 면세점들이 상품 위주의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점차 개성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 서울 골동품 문화거리에 위치한 인사동 면세점은 한국 드라마를 주제로 한 쇼핑관을 개설했습니다.
이곳에는 한국 인기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에 방송됐던 생활용품과 화장품 등이 구전히 갖춰져 있습니다.
또한 정기적으로 한국 연예인 메이크업 체험행사를 펼쳐 고객들을 위해 한국식 메이크업을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하기도 합니다.
쇼핑관에 마련된 드라마 촬영세트도 고객들의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서울 명동에 위치한 면세점은 문화예술 체험과 쇼핑을 한데 융합시켰습니다.
면세점에 설치된 대형 회전 그네는 벨기에 예술가의 작품입니다.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와 풍속을 알리기 위해 면세점은 또 한국 국립 무형문화재원과 협력해 정기적으로 국내 무형문화재 전승자의 작품을 전시하기도 합니다.
이밖에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한국 면세점들이 주변 상권과 협력해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서울 금융센터에 위치한 여의도 모 면세점은 주변의 대형 병원과 손잡고 의료관광코스를 내왔고 동대문에 위치한 면세점은 주변의 광장과 협력해 동대문 야시장 관광 코스를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