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걸그룹 미쓰에이의 ‘팔방미인’ 페이가 극비리에 솔로 출격 준비를 마무리지었다. 트와이스, 백아연, 백예린, 원더걸스에 이은 JYP엔터테인먼트의 여름 ‘비밀병기’인 페이는 파격적인 콘셉트로 여름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밀 계획이다.
음악 유통 업계 및 가요계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페이는 이달 중순 솔로 가수로 나선다. 현재로서는 18일 음원 공개가 유력한 상황이다. 페이는 이미 지난달말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마무리짓는 등 솔로 가수로 도전할 모든 준비를 마무리짓고 기다리는 상황이다. 한 관계자는 “뮤직비디오가 파격적인 콘셉트다. 지금까지 페이가 보여주지 않았던 강렬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중국 출신인 페이는 2010년 미쓰에이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뒤 음악, 단아한 외모는 물론 예능감 등 여러 면에서 다양한 재능을 선보여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예능적인 측면에서는 ‘마스터 셰프 코리아 셀레브리티’ 준우승, ‘댄싱 위드 더 스타’ 우승, 중국 마술프로그램 ‘대마술사’ 준우승 등 여러 영역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강점을 보였다.
페이의 소속그룹인 미쓰에이는 멤버 지아의 탈퇴로 페이를 비롯해 수지, 민 등 세명이 남은 상태다. 3인조 활동이 이뤄질지 여부는 불확실하다. 이런 상황에서 페이의 솔로 활동은 미쓰에이 팬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될 전망이다. 최근 미쓰에이 멤버들은 각종 SNS를 통해 데뷔 6주년을 자축하는 손편지를 공개하며 팬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페이도 자신의 SNS에 “육년이 지났지만 ‘세이에이(팬클럽)’은 변하지 않았고 나도 변하지 않았다. 앞으로도 15주년, 25주년 쭉 변하지 말고 함께 해요. 사랑합니다!”라는 글을 통해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한편 올여름 JYP 소속 여가수들은 가요계에서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트와이스는 ‘치어업’으로 상반기 최고의 걸그룹 중 한팀으로 거듭났고 백아연도 ‘쏘쏘’로 음원 강자임을 입증했다. 지난달 백예린이 ‘바이 바이 마이 블루’로 이 흐름을 유지했고, 원더걸스는 5일 레게 팝 장르의 ‘와이 소 론리’를 발표하자마자 차트를 휩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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