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허종호 기자] 다니엘 알베스(29, 바르셀로나)가 쇄골 골절을 당했지만 브라질은 런던 올림픽에 와일드카드로 선발한다는 방침을 바꾸지 않고 있다.
18일(이하 한국시간) AP 통신은 브라질 축구협회의 말을 빌어 다니엘 알베스가 오는 26일 덴마크전을 시작으로 30일 미국, 다음달 3일 멕시코, 9일 아르헨티나로 이어지는 평가전에 함께 하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알베스는 최근 소속팀 바르셀로나에서 쇄골이 골절되는 중상을 당하고 말았다. 결국 알베스는 브라질의 평가전은 물론 25일 열리는 아틀레틱 빌바오와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결승전에도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당초 브라질은 이번 4연속 평가전을 런던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즉 올림픽에 출전할 선수들을 바탕으로 경기를 치르겠다는 뜻.
하지만 마노 메네제스 브라질 감독은 알베스가 평가전에 출전하지 못함에도 여전히 그를 런던에 데려가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메네제스 감독은 알베스를 대신할 선수를 차출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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