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 NSC를 열어 "사드 배치와 관련한 불필요한 논쟁을 멈출때"라고 당부했습니다.
사드배치 지역으로 경북 성주가 결정된데는 군 전략적 효용성과 주민 안전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석이 기자.
[기자]
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에서 "사드 배치와 관련한 불필요한 논쟁을 멈출 때"라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사드 배치는 한미 동맹의 미사일 방어 능력을 시급히 강화해야한다는 절박감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특히 경북 성주 지역이 배치지역으로 결정된데 대해 "검토 결과, 성주가 최적의 후보지라는 판단이 나오게 됐다"며 "우려한다는 것이 이상할 정도로 우려할 필요가 없는 안전한 지역"이라며 강조했습니다.
군 전략적으로도 성주 지역은 중부 이남 대부분의 지역을 방어할 수 있는 요충지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정부는 성주 기지에 사드를 배치하는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을 계속해 나가야 한다"며 "국가안위를 위해 지역을 할애해 준 주민들에게 보답해야 한다고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박 대통령은 아울러 여야 지도부를 포함해 국회의원들의 관심과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하면서 국가안보와 국민 안전을 위한 협력을 구할 것이라고도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또 "오늘날 대한민국의 안보는 커다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이해당사자간의 충돌과 반목으로 경쟁이 나서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잃어버린다면 더 이상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