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뱃살 뺄 때 수박이 좋은 이유, “운동 전에 먹어라”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7.15일 09:09

(흑룡강신문=하얼빈) 다이어트하는 사람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바로 열량일 것이다. 먹어서 살 찔 염려 없고 운동 후 청량음료 대용으로 그만인 식품은 없을까?

  수박은 열량이 24kcal에 불과하면서 더위에 시달리는 몸의 피로회복과 면역력에 좋은 제철 식품이다. 지방과 콜레스테롤 성분이 ‘제로(0)’에 탄수화물도 5g에 불과해 다이어트할 때 안성맞춤인 식품이 바로 수박이다.

  수박에 풍부한 비타민A는 항산화기능과 면역력을 높이고 시력을 보호한다. 우리 몸 안에 활성산소가 많아지면 노화나 심혈관계 질환, 암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산화를 예방하는 항산화제가 주목받고 있다. 수박은 부작용이 없는 천연 항산화제인 것이다.

  수박이 붉은 색을 띠는 것은 항산화 성분인 카로티노이드계의 색소 때문이다. 70% 이상이 라이코펜 성분으로 노화 예방과 심혈관질환 예방, 전립선암 등 발암 성분 억제 효과를 나타낸다. 수박의 라이코펜은 토마토나 적포도주보다 3-6배 정도 많다. 라이코펜은 심장마비 발생 위험도 떨어뜨린다.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의 과잉축적을 방지해 혈관을 부드럽게 하고 피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때문이다.

  수박에 많은 라이코펜은 피부 건강에도 큰 도움을 준다. 같은 카로티노이드 계열인 베타카로틴 성분에 비해 2배에 달하는 항산화 기능이 있어 자외선 등으로 인한 피부의 노화를 억제하고 각종 피부 트러블 예방에 도움을 준다.

  수박에 풍부한 비타민 A는 사람의 성장 및 발달, 시력, 면역력 등 3가지 기본적 생리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하다. 시력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비타민 A와 ‘옵신’이라는 단백질이 결합해 ‘로돕신’이 만들어져야 한다. 따라서 비타민 A가 부족하면 간상세포에서 로돕신이 형성될 수 없어 어두운 곳에서 적응하기 어렵다.

  비타민 A는 폐, 피부, 소화기관 등의 상피세포 합성과 기능에 필요한 영양소다. 부족하면 빛의 감지기능이 약해져 밤에 잘 못 보는 야맹증 뿐 아니라 안구건조증이 나타나고 심하면 실명까지 할 수 있다. 피부도 거칠어 지고 매우 건조하게 된다. 감염에 민감해지거나 호흡기나 다른 기관의 상피세포에도 영향을 미쳐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다.  

  수박은 100g당 수분 함량이 93% 이상인 저열량 식품으로 힘든 다이어트나 운동 시 수분과 영양 보충에 효과적이다. 풍부한 과당과 포도당은 에너지대사의 필수 성분으로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운동 전에 수박을 먹은 사람들은 근육통이 덜 발생했고 심장 박동수도 낮았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수박에 함유된 칼륨은 체내의 과도한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해 혈압을 낮춰 혈압조절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콩팥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수박을 많이 먹지 않는 게 좋다. 수박이나 참외 등 칼륨 함량이 많은 채소, 과일을 너무 많이 먹으면 신장의 칼륨 배설 능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수박을 고를 때는 과실의 모양이 고르며 검은 줄무늬가 선명하고 열매 자루가 신선한 것이 좋다. 꼭지와 배꼽부분이 직선인 것을 고르되 꼭지가 없거나 갈색으로 말라 비틀어진 것은 피한다. 수박은 클수록(8kg이상) 상품성이 좋은 것이다. 두드리면 딱딱한 느낌이 들지 않고 수박 전체가 울려 퍼지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이 상품이다. 과육이 고르게 붉은색을 띠고 달면서 씨가 적은 것이 좋다.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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