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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렌소리들으며 "긴급회의” 가진 사장님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6.09.02일 15:48
-도문전통료리협회 회원들 이틀사이 재해구에 3만원어치 생필품 지원

온 도문시가 2층이상 높은 안전지대로 대피하라는 령이 떨어지면서 비상 사이렌이 거듭 울리고 방송, 위챗 등 통신들에서 홍수급보들이 전해지면서 잠을 이룰수 없었던 8월31일 밤 10시경, 도문시전통료리협회 전계월 회장과 코리아식당, 아리랑식당, 스리랑식당 사장님들을 위수로 한 도문시전통료리협회 회원들은 사이렌소리를 무릅쓰고 아리랑식당에 모여서 사상 첫 “야밤 긴급회의”를 가졌다.

래일, 즉 9월 1일에 상기식당들에서 두만강언제보호 최전선 해방군장병들을 위한 따뜻한 밥한끼를 준비하자는 내용이였다. 이튿날인 9월 1일 이 세 식당들에서는 전원이 동원되여 알뜰한 곽밥을 손수 지어 준비했다. 연변전통료리협회에서도 수시로 문안하고 물심량면으로 응원을 보내와 1350개의 곽밥, 떡 150근...등 음식들을 밤새 두만강뚝 연선을 지켜선 해방군장병들에게 보내 대접했다.

홍수급보들이 이어지던 1일저녁 위챗에서 월청진 마패촌이 물에 잠겨 지원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료리협회 어머니들은 또 한번 합심했다. 쌀, 광천수, 월병, 계란... 등 생필품을 마련하여 2일에는 마패촌으로 달려갔다. 현지로 갈수 없는 회원들이 “재해현장으로 향한 우리네 마음을 어떤 몫으로라도 표달해달라 ”던 그 몫까지 싣고 도문시내에서 바로 가던 길이 차단되는 바람에 립봉촌으로 에돌아 마패촌에 당도했다.

아수라장이 돼버린 마을에서 몸만 빠져 대피한 촌민들을 보고 , 뒤수습과 더 큰 피해를 막느라 뛰여다니는 군인들과 지원온 각계 인사들을 보면서 어머니들은 할말을 잊고 눈물을 닦으며 팔을 걷고 나섰다...연변전통료리협회 일부 회원들도 이날 현장에 동행해 봉사를 같이 했다.

이틀간 도문전통료리협회회원를 위수로 한 어머니들이 재해방어 1선과 재해구로 싣고간 음식 등 생필품이 3만원어치나 된다고 한다.

2일 오후, 점심때가 지나 금방 마패촌에서 돌아온다는 도문 스리랑식관의 양순자사장을 전화로 취재했다.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 한몸 내번져 뛰여다니는 해방군장병들을 보면서 고맙고 든든하고 가슴아팠습니다. 그리고 홍수가 밀고 간 마패촌을 보면서 너무 가슴아팠습니다... 재해구서 가장 필요할 때 리재민과 고생하는 해방군장병들에게 저희들의 저그만한 힘이라도 보탬이 돼서 저희들의 가슴도 따뜻해집니다. 아무쪼록 촌민들이 어려운 고비를 무난히 넘길수 있도록 다 같이 힘을 보태야지요.”양순자사장은 마패촌에서 본 각계의 지원현장 훈훈한 소식도 전해주었다.


마패촌 최은록촌장(오른쪽 첫사람)이 촌민들을 대표하여 전통료리협회어머니들의 지원에 고마움을 표하고있다.

/사진 양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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