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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G20 임시연휴에 200만명 휴가 떠나 "어디로?"

[온바오] | 발행시간: 2016.09.03일 19:58

[온바오닷컴 ㅣ 한태민 기자]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항저우(杭州)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로 인한 임시연휴에 현지 시민 200만명 가량이 휴가를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경제전문지 제일재경일보(第一财经日报)는 대형 온라인 관광예약 사이트 씨트립(携程)의 'G20 관광보고'를 인용해 "G20 임시연휴 기간 200만명이 넘는 항저우 시민이 관광을 떠날 것"이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나 많은 것이며 국경절 황금연휴 때보다도 120% 가량 증가한 것"이라고 전했다.

항저우 정부는 G20 정상회의를 맞아 지난 1일부터 9일까지를 임시연휴 기간으로 선포하고 시민들의 여행을 장려했었다.

이같은 발표에 항저우 시민들의 여행 문의는 폭주했다. 신문은 "자체적으로 씨트립, 퉁청(同程), 투뉴(途牛), 후마마(驴妈妈) 등 관광서비스업체에 문의한 결과, 항저우 시민들의 여행 문의는 지난 국경절 황금연휴를 이미 넘어섰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이같은 인기 원인에 대해 "이 기간은 전통적으로 관광업계의 비수기라 항공권 등 교통편과 관광지 입장권 가격이 평소보다 싼 데다가 G20 임시연휴 특수를 노린 여행사와 인근 지역 관광지에서 항저우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 및 관광상품을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례로 구이저우성(贵州省) 관광지의 경우 해당기간 저장성(浙江省) 주민들을 대상으로 전면 무료입장을 실시하고 항공, 철도, 고속도로 이용에 대해서도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보고서는 "이번 임시연휴로 항저우 인근 지역 및 해외 주변국가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 국가의 경우, 태국이 가장 우선 순위로 꼽혔으며 다음으로 한국, 일본,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국, 말레이시아 순으로 나타났다.

중국 내 관광지로는 중단기 노선은 황산(黄山), 상하이, 첸다오후(千岛湖), 쑤저우(苏州), 우진(乌镇), 저우좡(周庄), 푸퉈산(普陀山), 톈무산(天目山), 판산(舟山), 닝보(宁波) 순으로 선호했으며 장거리 노선은 싼야(三亚), 쿤밍(昆明), 샤먼(厦门), 리장(丽江), 구이양(贵阳), 황산(黄山), 주차이거우(九寨沟), 창사(长沙), 구이린(桂林), 백두산(중국명 长白山) 순이었다.

보고서는 "임시연휴 기간 관광객 중 67% 가량이 중국 내 관광을 선호했다"며 "이들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인당 평균 3천2백위안(53만4천원) 가량을 소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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