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전설' 펠레(76·브라질)가 리오넬 메시(29·아르헨티나)가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평가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등은 17일 "펠레가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세계 최고의 선수는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펠레는 이 자리에서 "여러 명이 거론될 수 있겠지만 최근 10∼15년 사이 기록을 놓고 보면 메시가 가장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 답했다.
그는 메시와 곧잘 비교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포르투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펠레는 "호날두도 물론 좋은 선수지만 메시가 조금 더 조직적인 축구를 구사하고 득점력이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이어 "호날두는 예전 브라질 국가대표인 호나우두와 같은 스타일로 물론 탁월한 득점력의 소유자지만 선수로 보자면 나는 메시가 더 낫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