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기상천외
  • 작게
  • 원본
  • 크게

백골이 된 아들, 20년 만에 집에서 발견한 母, 어떻게 이런 일이?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9.27일 15:58
(흑룡강신문=하얼빈) ‘저장 강박증’을 앓고 있는 한 시각장애인 여성이 가출한 것으로 여기고 있던 아들로 추정되는 인물을 20년 만에 만났다. 그것도 자신의 집에서 말이다.

  2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포스트는 시각장애인인 리타 울펀슨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물건을 버리지 않고 모아두는 ‘저장 강박증’을 앓고 있는 울펀슨은 집을 나간 줄만 알았던 아들 추정 인물을 20년 만에 자택에서 발견했다. 그는 이미 백골이 된 상태였다.

  울펀슨이 아들로 보이는 이의 백골을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은 그를 찾아온 친척 조셋 부크먼 때문이다. 오랫동안 연락을 하지 않고 살았던 친척 조셋 부크먼은 울펀슨의 집을 들어가자마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집은 쓰레기와 악취로 가득했기 때문이다. 2층에 간 부크먼은 더욱 놀랄 수밖에 없었다. 백골 시신이 쓰레기 더미에 파묻혀 있었던 것. 부크먼은 그 백골이 자신의 조카인 ‘루이스’인 것 같다고 전했다.

  부크먼은 “죽기 전에 청바지를 입고 셔츠를 입고 있었던 것 같다. 생전 모습 그대로 백골화가 됐다. 아무도 손을 대지 않은 것 같았다”라고 뉴욕포스트에 전했다.

  수사당국은 울프먼이 시신과 함께 20년간 지냈다는 것을 알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시신이 있던 방에는 마치 쓰레기차가 방 안에 쓰레기를 쏟아놓은 것 같이 온갖 쓰레기들이 있어 사람이 제대로 드나들 수 없는 상태였다고 전했다.

  또한 울펀슨은 경찰에게 “아들이 오래 전에 집을 나간 줄 알았다”고 밝혔다고 전해졌다.

  울펀슨은 남편과 1987년 사별한 뒤 은둔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크먼 역시 울펀슨과 수년 간 연락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현재 수사당국은 발견된 백골이 울펀슨의 아들이 아닐 수도 있다는 가정 하에 백골을 조사해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한편, 울펀슨은 슬하에 마이클과 루이스, 아들 둘이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클은 2003년도에 사망했다.

  /동아닷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25%
10대 0%
20대 25%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75%
10대 0%
20대 0%
30대 75%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4월 29일, 기자가 중국철도할빈국그룹유한회사(이하 '할빈철도'로 략칭)에서 입수한데 따르면 '5.1' 련휴 철도 운수기한은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도합 8일이다. 할빈철도는 이사이 연 301만명의 려객을 수송하고 일평균 37만 6000명의 려객을 수송해 동기대비 3.2%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인민경찰 덕분에 빠르게 아이를 찾게 되였어요.”

“인민경찰 덕분에 빠르게 아이를 찾게 되였어요.”

5.1절 련휴기간 방방곡곡에서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오면서 연길이 관광의 붐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근무중인 교통경찰이 인파 속에서 어머니와 흩어진 아이를 도와 어머니를 되찾아준 감동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5월 2일 저녁 8시 10분경, 연변대학 왕훙벽 앞거리와

"용돈 아껴 동기 몰래 후원" 김소현, 서울대 재학시절 미담 '훈훈'

"용돈 아껴 동기 몰래 후원" 김소현, 서울대 재학시절 미담 '훈훈'

'주안이 엄마' 뮤지컬 배우 김소현의 미담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 서울대 재학시절 미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유튜브 댓글을 캡처한 사진이 담겨 있었다. 해당 댓글은 자신을 김소현

"천사가 따로없네" 한지민·박보영·김고은, 어린이날 1억 5천 기부

"천사가 따로없네" 한지민·박보영·김고은, 어린이날 1억 5천 기부

어린이날을 맞이해 배우 한지민, 박보영, 김고은이 각 5천만원씩 총 1억 5천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한지민과 박보영, 김고은의 기부 소식을 전했다. 한지민은 지난 2007년부터 JTS의 모금 캠페인에 직접 참여했었는데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