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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지시조선족중학교 도문시 량수진민족련합학교에 재해성금 전달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10.08일 09:56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특파원 = 9월30일,성금전달식은 연변조선족자치주 도문시교육국 리화 부국장, 량수진민족련합학교 장보충교장을 비롯한 학교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상지시조선족중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연변대학 재학중인 강향미,윤설련,박계월 학생 3명이 상지시조선족중학교를 대표해 금번 수재로 피해 입은 도문시 량수진민족련합학교에 성금을 전달했다.

상지중학교 모금장면.

  아래는 세명의 대학생들이 수재성금과 관련된 메세지이다.

  “2016년 8월 29일부터 제10호 태풍 라이언록이 연변을 덮치면서 도문시, 화룡시, 왕청 등 여러곳에서 교통이 중단되고 집이 허물어지거나 물에 잠기고 경작지가 훼멸되는 크나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위챗 및 여러 매스컴을 통하여 폭풍처럼 밀려오는 시누런 물에 지붕기와만 덩그라니 남아있는 가옥을 보면서, 느닷없이 들이닥친 재해에 정신을 차리지 못한채 대피하여 벌벌 떨고있는 촌민들을 보면서 흑룡강성 상지시조선족중학교 안영규교장선생님은 잠을 이룰수가 없었습니다. 비록 연변은 우리와 한참 떨어져있지만 눈깜빡할사이에 엄청난 재난을 당하고 어찌할바 몰라하는 무고한 백성들의 그 놀라고 두려워하는 눈길이, 대피소에 오구작작 모여 이리저리 아무데나 꼬부리고 누워 자고있는 백성들의 그 처량한 모습이 너무나 눈앞에 아른거렸기때문입니다. 더군다나 피해입은 백성들이 모두 우리와 한피를 가진 조선민족이라고 생각하니 마음은 더욱 다급해졌습니다. 그리하여 안교장선생님은 이튿날 출근하자바람으로 전교사생회의를 열고 도움의 손길을 뻗칠것을 호소함과 아울러 상지시소수민족운동회기간에 ‘뜨거운 마음으로 구원의 손길을 내밀자’라는 창의서를 냈습니다. 학생회성원들의 땀벌창이 되여 하루종일 모금함을 지키는 모습 ,대회방송을 통한 반복적인 호소 그 절절하고 뜨거운 마음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던것일가요? 이름을 남기지않은 고마운 분들과 대회에 참가한 여러팀들도 앞다투어 선뜻 선금을 내놓았습니다.소수민족 촉진회팀 하동향팀 84기졸업생팀 연합팀 등등 이틀사이에 6231원이라는 큰 돈이 모금되였습니다. 사실 그들이 입은 재난에 비해 이 돈은 턱없이 부족한 돈이여서 큰 힘은 되지 못하겠지만 이것은 돈이라기보다 전국 곳곳에 널려있는 우리 조선민족의 뜨거운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모금전달장면

  성금과 메세지를 전달한 뒤 리화 도문시 부국장은 “생각밖에 길림성을 떠나서 멀리 흑룡강성 상지시중학교 조선족학생들이 모금해 보낸데 대해 너무나도 감사하다”며 “특히 동포들이 재난을 입었을때 사랑의 손길을 뻗친데 대해 너무나도 감사하다”고 하고나서 “량수진 학교의 학생들이 앞으로 서로돕는 사랑의 마음의 불길이 반드시 일어나리라 믿어 의심치 않다”고 했다.

  대학생들의 소개에 따르면 흑룡강성 상지시조선족중학교는 상지시에서 유일한 조선족중학교로서 1947년 3월에 건립되였다. 초기에 학교명을 송강성립조선인학교로,1950년에 학교명을 송강성립 상지시초급중학교로,1954년에 학교명을 흑룡강성 상지조선족중학교로,1956년에 학교명을 상지현조선족중학교로,1985년9월에 항일전쟁승리 40주년을 맞이하면서 상지현김책중학교로 변경했다가 1994년4월에 다시 상지시조선족중학교로 변경했다.현재 학교에는 초중,고중,교학반 12개에 260여명의 학생과 교직원 81명이 있다.

  연변조선족자치주 도문시 량수진민족련합학교는 1946년에 건립된 9년일관제 농촌학교이다.현재 학교에는 12개 교학반에 57명(그중 중학부 35명,소학부 22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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