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연예 > 영화
  • 작게
  • 원본
  • 크게

'춘몽' 장률 감독이 영화를 촬영하는 태도

[CCTV 한국어방송] | 발행시간: 2016.10.08일 10:51

[CCTV.com 한국어방송] 장률 감독이 영화 '춘몽'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이었을까.

10월 6일 한국 부산 해운대구 동서대학교 센텀캠퍼스에서 제 21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개막작 '춘몽'의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수연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출연배우 한예리, 양익준, 이주영, 장률 감독을 소개했다.

장률 감독의 영화 '춘몽'은 작은 술집을 운영하는 여자 예리와 세 남자 익준, 종빈, 정범의 한낱 꿈과 같은 날들을 담았다. 작품 속 캐릭터는 '탈북자', 중국조선족 등 사회 약자들이 주를 이룬다. 이에 대해 장 감독은 "사회적 메시지를 생각하고 촬영하지는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삶을 진실하고 또 면밀히 그리면 자연스럽게 그런 것들이 나오는 것 같다. 특히 현장은 정신이 없기에 생각할 겨를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장 감독은 "그런 동네의 정서를 좀 안다"라면서 "전개를 따라가다보면 한국 사회가 이렇구나 하고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평범한 '수색'이라는 동네에 살고 있는 세 남자와 두 여자가 서로 의지하고 도와주는 이야기"라면서 "동네 정서를 보는 정도라고 생각하고 봐주시면 좋겠다"라고 덤덤하게 소감을 전했다.

'춘몽'은 '풍경'(2013) 이후 '경주'(2013), '필름시대사랑'(2015)으로 이어지는 장률 영화 2기의 기념비 같은 영화로, 감독은 '꿈-영화-현실'이라는 세 가지 층위에서 이야기를 전개한다.

이전 영화들이 조용한 관조를 통해 날카로운 현실비판을 시도했다면 '춘몽'은 한예리, 박정범, 양익준, 이주영이 위트와 진정성 사이를 자유롭게 누빈다. 뿐만아니라 배우 김의성, 신민아, 김태훈, 유연석, 조달환 등의 카메오 연기도 관객들에게 의외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다.

'춘몽'은 이날 18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관객에게 첫 선을 보인다. 오는 13일 정식 개봉 예정.(한경닷컴)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춘몽'에 출연한 양익준, 한예리, 이주영과 장률 감독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0%
10대 0%
20대 0%
30대 5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50%
10대 0%
20대 0%
30대 5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7월 1일 습근평 국가주석이 서맨사 모스틴에게 축전을 보내 그가 호주 총독으로 취임한 것을 축하했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과 호주는 서로 중요한 협력동반자로서 모두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중요한 성원이고 세계 다극화 과정에서 중요한 힘이라고 표했다. 건전하고 안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연변대학, 졸업생들을 위한 맞춤선물 제공

연변대학, 졸업생들을 위한 맞춤선물 제공

최근 연변대학이 졸업시즌을 맞이했다. 졸업생들이 모교와 작별할 즈음, 연변대학은 그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학교주소가 인쇄된 랭장고자석, 생애 첫 려권케이스, 모교 로고가 있는 카드케이스, 출장려행시 자주 사용하는 보조배터리, 학사복을 입은 곰돌

"천억원대 자산가?" 이승철 연상 아내, 방송 최초 공개... 미모 무슨 일?

"천억원대 자산가?" 이승철 연상 아내, 방송 최초 공개... 미모 무슨 일?

가수 이승철이 모범적인 '남편'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줘 화제가 되고 있다. 이와 함께 그는 방송 최초로 연상 '아내'를 공개했고, '신랑수업' 프로그램의 시청률 1등 공신이 됐다. 지난 3일 방송된 채널A의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에서는 이승철이 아내의 갤러리

민족단결의 꽃으로 피여나는 대평안사회구역 활동실

민족단결의 꽃으로 피여나는 대평안사회구역 활동실

목단강시 서안구 목단조선족가도 대평안사회구역(大平安社区) 서비스센터의 활동실이 거주민들에게 개방되면서 다양한 년령층의 주민들 특히 이 지역의 로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에 새로 갖춘 천여평 넘어되는 활동실은 그야말로 거주민들의 활력소로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