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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섬유종증 환자 3년 만에 되찾은 얼굴.. 이런게 '기적'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11.01일 09:44

사진=데일리메일/마리아 퀴리-스클로도프스카 대학 혈액 종양 센터



희귀병인 '신경섬유종증'으로 얼굴이 흘러내렸던 한 여성이 수술 이후 아름답게 회복된 모습을 공개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신경섬유종증을 앓다 3년 전 피부 이식 수술을 받은 폴란드 여성 조애너 씨가 최근 무사히 치료를 마쳤다는 소식을 9월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013년 피부가 흘러내려 제대로 말을 하지도, 먹지도 못한 채 고통받던 조애너(당시 26세)씨는 얼굴에 퍼진 악성 종양을 없애고 안면 이식 수술을 받았다.


3년의 회복기간을 거친 뒤 이날 조애너 씨는 폴란드 글리비체에 있는 마리아 퀴리-스클로도프스카 대학 혈액종양센터에서 몰라보게 아름다워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제는 얼굴과 목에 남은 약간의 수술 자국을 제외하면 언제 병을 앓았냐는 듯 정상적인 모습을 회복했다.


수술 전 조애너 씨의 상태는 매우 심각했다. 얼굴이 커다란 종양으로 뒤덮여 크게 부어오르고, 살은 밑으로 처져 눈앞을 제대로 볼 수도 없었다. 빨리 수술을 하지 않으면 청력과 시력을 잃는 것은 물론, 척추 신경까지 손상을 입어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조애너 씨는 결국 살기위해 수술을 선택했고, 목숨을 건 23시간의 수술을 받았다.


수술을 집도한 아담 마치예브스키 전문의는 "환자가 음식을 씹고, 제대로 말을 할 수 있도록 안면을 덮었던 종양을 제거하고, 얼굴 피부의 80%를 다른 피부로 이식했다."고 설명했다. 또 "새로 이식받은 피부는 원래 얼굴의 피부 유전자와 다르므로, 종양이 다시 자랄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신경섬유종증'은 얼굴이나 몸에 혹이 생기는 질환으로, 아직은 예방약이 없고 종양을 절제하는 것만이 유일한 치료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 이 병을 앓고 있는 심현희 씨가 출연해 9억 원이 넘는 후원금이 모이기도 했다.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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