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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거리 50미터' 스모그로 항공편 결항에 회항까지

[온바오] | 발행시간: 2016.11.06일 11:20

[온바오닷컴 ㅣ 강희주 기자] 지난 5일 베이징을 중심으로 중국 곳곳에 심각한 스모그가 발생해 하늘길이 마비돼 불편을 겪어야 했다.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 등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새벽 베이징을 중심으로 동북 3성, 허베이(河北), 허난(河南), 산시(山西), 산시(陕西) 등 지역에 스모그가 발생했으며 일부 지역은 전방거리 50미터 시야가 확보되지 않을 정도로 심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5일 오전 6시 징진지(京津冀:베이징·톈진·허베이의 약칭), 동북 3성, 허베이, 허난, 산시, 산시 등 지역에 스모그 오렌지색(파란색<노란색<오렌지색<빨간색) 경보를 발령했다.

이중 하얼빈(哈尔滨), 다롄(大连) 등 11개 도시에는 5일 오후 대기질량지수(AQI)가 500을 기록해 난방공급 이후 가장 심각한 대기오염 수치를 기록했다.

심각한 스모그가 지속됨에 따라 베이징 수도(首都)공항은 5일 오전 항공편이 대규모 결항됐다. 때문에 공항 측은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 등을 통해 승객들에게 날씨 변동과 비행기 출발일정을 다시 확인해달라는 연락을 보냈다.

더욱이 베이징으로 향한 일부 항공기는 심각한 스모그 때문에 착륙하지 못하고 출발지로 되돌아가야 했다. 아이디 베이징잔장(北京站将)의 네티즌은 자신의 웨이신(微信, 중국판 카카오톡)을 통해 "지난 4일 저녁의 스모그는 매우 심각했다"며 "3번 착륙을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결국 베이징에서 홍콩으로 되돌아왔다"고 밝히기도 했다.

기상 전문가들은 이번 스모그에 대해 "가을철 냉공기는 상대적으로 약하고 풍속도 비교적 느려 오염물질 확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베이징에서 오는 13일부터 난방공급을 시작하는 등 본격적인 난방공급이 이뤄짐에 따라 이같은 스모그는 앞으로도 계속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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