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정치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中 관료 "사드 배치 중국인 감정에 상처, 좌시하지 않겠다"

[온바오] | 발행시간: 2016.11.28일 16:44

[온바오닷컴 ㅣ 한태민 기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는 중국 인민의 감정에 상처를 입혔다. 중국은 이에 대해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중국 외교부 첸훙산(钱洪山) 부장조리가 28일 양저우(扬州)에서 열린 '제4회 한중 공공외교포럼'에서 한 말이다.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环球时报)의 보도에 따르면 첸훙산 부장조리는 이날 개막식에서 "한중 양국은 가까운 이웃으로 양국 우의는 아득히 멀고 오래됐으며 인민교류는 빈번했지만 최근 사드 문제의 영향으로 한중관계는 현재 수교 이래 매우 적었던 엄중한 도전에 직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첸훙산 부장조리는 "사드 문제는 단순한 기술문제가 아닌 중대한 전략적 문제"라며 "통찰력이 있는 사람은 모두 미국이 한국에 사드를 배치하는 것이 명분상으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더욱 깊은 전략적 고려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조치는 지역의 평화안정과 전략적 균형을 무너뜨리고 심지어 중국의 전략적 안보이익을 훼손했다"며 "이는 한중 전략협력파트너 관계의 기본 취지를 위반한 것이며 중국 인민의 감정에도 상처를 입힌 것으로 중국 측은 이에 대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한중간의 각 분야 교류 협력은 이미 일정한 영향을 받았다"며 "중국은 결코 이를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이 역시 한국의 관련 조치에 대한 중국 일반인의 자연스러운 반응이며 한미 양국이 사드 배치를 추진해나갈수록 이같은 악영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한국은 사드 문제의 심각성과 중국 입장의 강경성을 충분히 고려하고 신중하게 처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중 양국 외교부가 주최하는 제4차 한·중 공공외교포럼은 양저우에서 27~28일 이틀간 개최된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8%
10대 0%
20대 0%
30대 44%
40대 33%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22%
10대 0%
20대 11%
30대 0%
40대 11%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빈틈없이 행복한 시간” 이선영 아나운서 결혼 소감은?

“빈틈없이 행복한 시간” 이선영 아나운서 결혼 소감은?

이선영(35) 아나운서 ‘MBC 라디오 정치인싸’의 진행자인 이선영(35) 아나운서가 지난 주말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결혼 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앞서 이선영 아나운서는 지난 4월 27일(토) 양가 친척 및 지인, 친구들이 참석한 가운데 웨딩마치를 올렸다. 이선영은

“엄청 가난했다” 눈물의 여왕 박성훈 생활고 고백

“엄청 가난했다” 눈물의 여왕 박성훈 생활고 고백

배우 박성훈(나남뉴스) 인기리에 종영된 tvN 주말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악역 윤은성을 맡았던 배우 박성훈(39)이 학창시절 생활고를 겪었던 일화를 고백한다. 박성훈은 앞서 공개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 예고편에서 학창시절 및 군대 시절 이야

융합출판의 세계를 체험해보자

융합출판의 세계를 체험해보자

‘제1회 동북도서박람회’에서 연변교육출판사는 전통출판뿐만 아니라 디지털출판 플랫폼, 디지털 콘텐츠자원 등 융합출판분야에서도 앞서 생각하고 열심히 뛰여온 성과를 전시하여 방문객들을 위해 신선한 체험과 따뜻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온라인서점, 오디오북,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