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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韓무역, 세계시장의 '개척자'가 되려면 '실질적 협력' 필요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12.02일 07:23
"한중 양국이 경제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구조적 추격자가 아닌 시장의 선두주자로 나가야 합니다. 이러한 관계에 필요한 것이 융합입니다." [최용민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 지부장]


토론 현장

중한 양국 외교부가 28일 중국 강소성(江蘇省) 양주(揚州)에서 주최한 '제4차 중한 공공외교포럼'에서는 '중한 경제무역영역의 협력 강화, 아시아 경제 새 도전 대응'을 주제로 중한 양국 경제무역 전문가들이 모여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양측 전문가들은 두 나라의 경제무역 협력관계는 지속적으로 발전돼야 하며 실질적 협력을 통해 세계시장의 개척자가 되어야 한다는 데 입을 모았습니다.

왕연행(王衍行) 중국인민대학 중앙금융연구원 선임 연구원은 "중국의 GDP는 이미 세계 2위로 올라섰으며 특히 중국이 맺은 국가 간 최대 무역협정이고 포괄 분야가 가장 많은 무역협정인 중한 FTA를 통해 훌륭한 무역관계 기초를 다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그는 중한경제무역협력은 현재 중요한 고비에 놓여있으나 이럴 때일 수록 실질적인 협력으로 새로운 도전에 맞서야 하며 핵심 이슈들을 정확히 파악하여 무역과 투자를 통한 새로운 성장을 이루어 중한 무역이 세계 무대에서 개척자가 되고 리더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최용민 한국무역협회 베이징지부 지부장은 "그동안 중국은 경제대국에서 경제강국으로 성장하려는 노력들을 해왔는데 한국도 마찬가지이기에 양국이 경제무역에 있어서 추격자가 아닌 선두주자로 나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이러한 관계에서 필요한 것이 '융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작년 6월 중한 FTA가 체결되고 12월에 정식으로 발효된 후 일년이 된 시점에서 전문가들은 1년간의 성과를 회고하고 현존하는 문제에 대해 솔직한 견해를 주고 받고 실질적인 제안도 내놓았습니다.

최용민 지부장은 중국 내 외국자본의 64%가 서비스분야이며 미래 유망한 분야로 서비스산업을 꼽을 수 있는데 이 분야에서 보다 실질적인 협상이 이루어지기를 바랐습니다.

조평규 연달그룹 집행회장은 비록 중한 FTA의 규모는 매우 크지만 서로에 대한 이해는 여전히 부족하다며 자신의 주장을 밝혔습니다. 그는 제조업이 구조적으로 변화하고 있고 서비스, 문화산업, 빅데이터 등 산업들이 다양한 변화를 겪고 있는 시점에서 두 나라는 협력 공간을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으며 FTA가 발효된 후 1년간의 성과를 볼 때 기대에 못미치는데 이 문제는 과거 지방 정부 차원에서 주로 이루어지던 투자유치에서 그 범위를 넓혀 양국 민간기업들도 참여시킴으로써 민간기업과 정부가 공동으로 추진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위(韓威) 치디(啓迪)홀딩스 협력 이사는 한국무역협회의 한 조사에서 한국 청년들의 창업의지는 6%인 반면에 중국 청년들의 창업의지는 40%로 집계됐다고 하면서 자신도 한국과의 교류 과정에서 한국에는 우수한 인재들이 많지만 혁신과 창업에서는 자체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음을 느꼈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는 중국은 현재 '대중창업, 만중혁신(大衆創業, 萬衆革新)'의 기치아래 혁신과 창업에서 매우 높은 의지를 보이고 있고 또 충분한 능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위 이사는 양측이 창업포럼, 창업경기와 같은 행사를 개최함으로써 양국 청년 간의 혁신, 창업 협력시스템 구축하고 부족한 부분을 상호보완해나가자는 실질적인 제안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중한 공공외교포럼은 지난 2013년 6월 양국 정상의 합의에 따라 상호 이해 및 인식 제고를 위해 설립돼 서울과 베이징을 오가며 연례적으로 꾸준히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4회째를 맞았습니다.

취재: 이경희

중국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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