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회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마지막 19세기 인류' 세계 최장수 모라노 117세 생일

[기타] | 발행시간: 2016.11.29일 10:18

29일(현지시간) 117세 생일은 맞은 세계 최장수 여성 엠마 모라노. © AFP=뉴스1

장수 비결은 '하루 달걀 2알과 쿠키'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세계 최장수 기록을 보유한 엠마 모라노(여)가 29일(현지시간) 117세 생일을 맞았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모라노는 19세기인 1899년 11월 29일 이탈리아 북서부 피에몬테주에서 태어났다.

지난해 5월 미국의 수잔나 무샤트 존스가 116세 10개월의 나이로 세상을 뜨면서 모라노가 남녀 통틀어 세계 최장수 기네스 기록을 물려받았다.

모라노의 삶의 대부분은 혼자였다. 남편의 폭력에 뱃속 아들을 잃은 후 1938년 남편과 이혼했고, 이후 포대 자루 생산 공장에서 일하며 혼자 살았다. 모라노는 "어느 누구에게도 지배받지 않고 긴 세월을 살아왔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모라노의 장수 비결은 '하루 달걀 2알과 쿠키'. 그는 최근 AFP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매일 달걀 2알과 쿠키를 먹는다"며 "하지만 이빨이 없어서 많이 먹진 못한다"고 말했다.

스무살 무렵 빈혈 치료를 위해 매일 날달걀 2개와 삶은 달걀 1개를 먹기 시작했다. 그 후 90여 년간 먹은 달걀 수는 10만 개가 넘는다.

모라노의 27년 주치의 카를로 바바는 "모리오의 장수 비결은 기존의 의학 상식과 다르다"며 "모라노는 채소와 과일을 거의 먹지 않고 아침에 날달걀 2개, 점심에 오믈렛, 저녁에 닭고기를 먹는다"고 말했다.

장수 비결엔 유전적 요인도 있다. 모라노의 어머니는 9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떴으며, 두 언니 모두 100세를 넘겼다.

모라노의 생일을 맞아 그의 자택이 위치한 이탈리아 북부 마조레 호수 인근 베르바니아 시에선 다양한 행사가 열릴 계획이다.

마을 공연장에선 '3세기를 겪은 여성'이라는 주제로 모라노의 인생을 그린 음악 공연 등이 펼쳐진다.

또 실비아 마치오니니 베르베니아 시장은 물론 모라노의 친척들과 기자들이 모라노를 찾을 예정이다.

yjyj@

뉴스1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10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 길림일보사와 한국강원일보사, 전략적 협력 협정 체결 5월17일, 길림일보사와 한국 강원일보사는 한국 강원도에서 친선관계 체결 3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을 체결, 쌍방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올해는 길림성과 한국 강원도가 우호적인 성도(省道)관계를 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7년째 기러기 아빠" 윤다훈, 부인·딸·손녀 '캐나다 뒷바라지' 충격 근황

"7년째 기러기 아빠" 윤다훈, 부인·딸·손녀 '캐나다 뒷바라지' 충격 근황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카페는 아무나 하나" 이동건, 제주도 '사업 도전' 2억 대출 충격

"카페는 아무나 하나" 이동건, 제주도 '사업 도전' 2억 대출 충격

사진=나남뉴스 배우 이동건이 드라마 업계 불황을 언급하며 제주도 카페 창업 의지를 드러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오는 19일 방송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카페 창업에 나선 이동건의 도전기가 공개된다. 이날 이동건은 진지하게 카페 창업에 대한 열정을

"둘이었지만 혼자였다" 고현정, 재벌家 정용진과 '신혼생활' 최초 고백

"둘이었지만 혼자였다" 고현정, 재벌家 정용진과 '신혼생활' 최초 고백

사진=나남뉴스 배우 고현정이 신세계 회장 정용진과의 신혼 생활을 최초로 고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7일 고현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고현정'에 일본 도쿄를 방문한 브이로그를 올리며 신혼 생활을 회상했다. 영상 속 고현정은 여러 행사장을 오가며 바쁘게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