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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조선족사회 견인차 역할

[기타] | 발행시간: 2012.06.01일 10:21

칭다오 조선족 단체장들 한 자리에 모였다.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와 흑룡강신문사 산동지사의 주최로2009년 2월 25일 저녁 칭다오 노산구에 위치한 신광개 대판점에서 사상 첫 칭다오 조선족 각 단체장 연석회의가 열렸다. /본사기자

(흑룡강신문=칭다오) 이수봉, 박영만, 김명숙 기자 = 칭다오 조선족사회는 단체를 중심으로 각종 행사를 치르며, 각종 단체가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칭다오에는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회장 김창호), 칭다오조선족노인총협회(회장 김재룡), 칭다오조선족여성협회(회장 김옥), 월드-옥타 칭다오지회(지회장 박광석), 칭다오향우연합회(회장 이봉산), 칭다오과학문화인협회(회장 이명학 ), 칭다오조선족문인회(회장 이홍철), 칭다오조선족교사협회(회장 김광수), 칭다오조선족대학생친목회(회장 강은),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회장 박일화), 칭다오조선족축구협회(회장 염용식), 칭다오아리랑예술단(단장 신춘아), 칭디오조선족진달래예술단(단장 엄정숙) 등 단체가 있다.

  칭다오 조선족사회는 상술한 단체를 중심으로 각종 이벤트가 열리고 있으며, 또 이런 단체를 구심점으로 뭉쳐 움직이고 있다. 아울러 각 단체가 대변인 역할도 하고 있다.

  기업협회는 흑룡강신문사 산동지사의 도움으로 1997년 12월 처음으로 칭다오에서 고고성을 울렸다. 협회는 제1대 김명남회장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제8대 회장에 이르는 거족적인 발전을 거듭해왔다.

  특히 기업협회는 현재 칭다오시정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유일한 조선족군중단체이다. 1998년 제1회 칭다오조선족운동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1년 혹은 2년에 한번씩 전체 조선족들을 아우르는 운동회를 개최하는것을 중심으로 각종 행사를 조직하여 칭다오조선족들의 구심점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또 허다한 기업인들을 육성하여 연후의 기타 단체들의 리더로 성장하는데 ' 산실' 역할도 했다. 2006년부터 기업협회 정경택 회장의 노력으로 운동대회 명칭을 칭다오조선족민속축제로 개명하여 조직함으로써 명실공히 재 칭다오조선족들의 정체성 유지 및 민족단합을 위하여 가장 큰 공헌을 했다.

  기업협회는 다른 단체와 연합하여 민속축제 등 굵직한 행사를 조직하고, 각종 행사를 후원하는데 앞장서며, 민족사회의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노인총회는 40개 지회에 1600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가장 방대한 단체이다. 노인협회는 칭다오 한겨레사회의 불화를 잠재우고, 바른 소리를 하는 '심판' 역할을 하고 있는것으로 평가됐다. 김재룡 회장이 총회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노인총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노인협회는 칭다오시의 거의 모든 행사에 관여할 정도로 광범한 군중기초를 갖고 있다.

  여성협회는 2002년 12월 설립된 동심회가 발전하여 2007년 고고성을 울렸다. 현재 200여명 회원을 두고 있으며, 공익활동, 환경보호, 민족사업을 취지로 한다. 그녀들은 '남성은 경제 견인차이고 여성은 교육, 문화의 견인차'라고 자부하며,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를 지켜가는 무거운 책임을 짊어지고 소임을 다하고 있다.

  또 100여명이 참석한 해변쓰러기줏기와 선남선녀 맞선보기 등 다양한 행사를 조직했다. 각종 행사 때에는 한복부대 자원봉사단을 지원하는 등 현지인들에게 조선족의 아름다운 이미지를 심는데도 한몫하고 있다.

  상술한 세 단체는 각종 행사 때 긴밀한 협력을 유지하는 등 칭다오조선족사회를 이끌어가는 '삼총사'로 평가받고 있다.

  2005년 설립된 월드-옥타 칭다오지회는 214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조선족기업의 활동무대를 넓혀주고, 조선족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도움을 주고있다. 또 차세대 무역스쿨 등을 통해 후대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박광석 지회장은 "조선족들이 한목소리를 내자며 칭다오한국인회, 조선족기업협회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선족기업인들에 대한 한국기업의 편견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향우연합회는 총 20개 분회가 있는데 고향과의 뉴대를 강화하고, 고향의 정을 나누며 한데 뭉치도록 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각자 개성을 가지고 우후죽순마냥 솟아나는 각종 단체를 중심으로 조선족사회가 뭉치고, 리더쉽을 발휘하는 등 장점이 있다. 그러나 단체가 많으면 약이 될수도 있고 독이 될수도 있다. 개인적인 생색 내기에 급급해하고, 내가 '대장'이 되고 싶어하는 마음을 부채질하여 도리여 민족사회가 훝어지게 하고, 갈등을 빚을수 있으며, 중복되는 동시 다발적인 기념행사로 불필요한 과소비를 불러올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진정 각종 단체가 민족사회의 견인차 역할을 하자면 단체를 리더하는 주류세력의 '사심' 이 배제돼야할 것이다.

  칭다오 조선족 단체들의 번영과 발전, 그리고 진심어린 융합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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