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첫 빙상종목 테스트 이벤트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새롭게 건설된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에서 역주하고 있는 한국 대표팀의 모습.
[Korea.net] 설원의 성공, 빙상에서 이어 받는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개최지 강원도 일대에서 연이어 테스트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첫 테스트 이벤트였던 스노보드 ‘빅에어 월드컵’이 합격점을 받으며 지난 11월 26일 마무리된 가운데 성공의 기운을 ‘강릉 아이스아레나’가 이어 받는다.
첫 빙상종목 테스트 이벤트는 한국이 전통적인 강자의 자리에 있는 ‘쇼트트랙’이다.
강릉 아이스아레나가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새롭게 건설 된 이래 첫 국제대회인 ‘2016-17 KB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대회’가 16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된다. 35개국 350여 선수단이 예비엔트리에 등록한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은 남녀 각 개인종목 500m, 1000m, 1000m(2), 1500m와 단체 여자 3000m 계주, 남자 5000m 계주 등 총 10개 종목에서 정상을 놓고 겨룬다.
이번 대회는 지난 시즌 여자 500m 세계랭킹 1위 마리아나 생쥴레(캐나다), 여자 500m 세계 신기록 보유자인 엘리스 크리스티(영국) 등이 출전하며 한국에서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리스트 심석희와 지난 시즌 세계쇼트트랙선수권대회 여자 종합 우승자인 최민정이 나선다.
이희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이번) 쇼트트랙 월드컵은 신설 경기장에서 치러지는 첫 번째 빙상종목 테스트이벤트”라며 “각국 선수단은 물론 국제경기연맹, 미디어, 관람객 등 모두가 안전하고 만족 할 수 있도록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소정 코리아넷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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