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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놈이 온다" 6월 스마트폰 시장 '전운'

[기타] | 발행시간: 2012.06.03일 10:38

◇ 6월 스마트폰 시장에서 본격 대결을 펼칠 팬택의 '베가레이서2', LG전자의 '옵티머스LTE2', 삼성전자의 '갤럭시S2' 이미지.(왼쪽부터) ⓒ팬택/LG전자/삼성전자

삼성전자·LG전자·팬택 등 국내 스마트폰 제조 3사의 전략형 스마트폰이 6월에 본격적인 대결을 앞두고 있어 그 결과를 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3', LG전자의 '옵티머스 LTE2', 팬택의 '베가레이서2'가 그 주인공들이다. 6월은 상반기 마지막을 평가할 수 있는 시기이자 하반기 성적표까지 가늠해볼수 있는 달이다.

이미 5월에 전략 스마트폰을 선보인 LG전자와 팬택은 초반 순항 중이다. 그러나 올해 최대 이슈 스마트폰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3'가 6월 중 출시될 전망이어서 시장구도는 급변하게 될 전망이다.

6월 중 국내시판 '갤럭시S3'…시장 평정할까?

6월 스마트폰 신제품 중 초미의 관심대상은 단연 삼성전자의 '갤럭시S3'다. 많은 사용자들이 기다린만큼 출시시기에 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으며, 삼성 안팎에 따르면 3G모델이 6월 중순에 우선 출시될 것이 유력해 보인다.

3G 모델은 SK텔레콤을 통해 단독 출시되고 이후 이통3사를 통해 LTE 모델이 나올 예정이다.

이 제품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영국과 프랑스, 사우디아라비아 등 유럽과 중동아프리카 총 28개국에 선제적으로 출시됐고, 이후 7월까지 전 세계 145개국 296개 이통사에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출시시기만큼 사양도 관심의 대상이다. 삼성전자는 출시 국가에 맞춰 탄력적인 사양 조정을 단행하고 있어 궁금증은 더 커지고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국내 모델이 전 세계 출시되는 ‘갤럭시S3’중 가장 높은 사양을 갖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국내 소비자들이 고사양에 대한 욕구가 어느 나라보다 크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쿼드코어 AP와 2GB RAM, LTE를 지원하는 모델로 나올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 밖에 1천280×720 해상도의 4.8인치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 2천100mAh 배터리, 800만화소 카메라가 적용된다. 색상은 페블 블루와 마블 화이트 두 가지로, 내장 메모리는 16GB와 32GB로 각각 출시된다.

국내는 아직 출시 전이지만 이미 출시된 해외 현지에서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독일인들이 지난 28일 밤부터 독일 수도 베를린 전자상가에서 갤럭시S3를 사기 위해 줄을 섰다고 전하기도 했으며, 영국 CCS 인사이트의 지오프 블라버 애널리스트는 "갤럭시S3는 전례 없는 홍보의 지원을 받고 있다"며 "갤럭시S3 출시 시기가 완벽하다"고 평가했다.

텔레그래프도 "갤럭시S3 선주문 물량은 약 900만대로, 현재까지 가장 인기있는 스마트폰으로 자리매김 했다"고 전했다. 업계에선 삼성전자 베스트셀러 갤럭시S2의 2천만대 세계 판매기록을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해외에서의 뜨거운 반응이 국내 출시 이후에도 그 여세가 그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순항중인 LG전자·팬택…'약발' 어디까지?

팬택은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 중 가장 먼저 올해의 전략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베가레이서2'가 그 주인공으로 5월 초부터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시판이 이뤄지고 있다.

'베가레이서2'는 배터리 기능을 핵심 포인트로 강조한 제품이다. 통화 대기 상태에서 245시간 동안 전원이 꺼지지 않고 9시간30분(570분)간 연속 통화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스마트폰 안에 들어가는 통신모뎀과 응용프로세서(AP)를 하나로 합친 '원칩 프로세서' 로 인해 전력효율도 더 좋아졌고 배터리도 오래간다는 게 관계자 설명이다. 특히 세계최초 대화형 한국어 음성인식 기능도 단연 돋보이는 부분이다.

'베가레이서2'의 판매가도는 일단 순항 중이다. 실제 출시한지 한달도 안돼 이통 3사에 21만대 공급해 ‘원칩’ LTE 스마트폰 경쟁에서 앞서나가고 있다.

팬택은 최근 발표된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의 발표에서도 2012년 1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20.5%의 점유율을 차지해, 3위인 LG전자를 1% 이상의 차이로 제치고 2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LG전자는 지난달 17일 전략제품 ‘옵티머스 LTE2’를 출시하며 '영광의 재현'을 노리고 있다. 기싸움에서 밀린 팬택과의 스마트폰 시장 2위 경쟁도 더이상 물러설 수 없다는 각오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출시하며 기존 LTE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아쉬움을 갖고 있었던 시스템 안정성, 배터리 사용시간을 대폭 개선해 최적의 LTE 사용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옵티머스 LTE 2’는 세계최초로 2GB 램(RAM)을 탑재했다. 이는 태블릿PC의 2배이며, 노트북PC와 비슷한 수준으로, 국내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크다. 램 용량이 크면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이용하더라도 시스템 안정성이 월등하다.

또한 4인치대 스마트폰 가운데 국내 최대인 2천15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이 외에도 무선충전방식을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별도 판매되는 무선충전패드 위에 ‘옵티머스 LTE 2’를 올려 놓기만 하면 충전이 된다. 세계무선충전협회(WPC) 표준방식을 채택한 무선충전패드라면 제조사와 상관없이 충전이 가능하다.

‘옵티머스 LTE 2’ 의 출시 초반 반응도 뜨겁다.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5월 21일자로 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된 ‘옵티머스 LTE 2’가 출시 10일만에 공급 기준 15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 부사장은 "‘LTE=LG’로 형성된 LG전자 LTE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옵티머스 LTE 2’의 판매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와 팬택이 삼성전자를 의식해 전략 스마트폰을 한달 가량 앞서 출시해 초반 반응이 뜨거운 편이지만 6월 중 갤럭시S3가 출시되면 스마트폰 시장 판도를 뿌리채 흔들 것"이라며 "해외에서의 폭발적 반응에서 짐작하 듯 사실상 주도권은 삼성전자로 넘어갈 것이 유력하다"고 전망했다.[데일리안=이광표 기자]

-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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