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2차 전지훈련지인 에스빠냐에 도착한 연변팀 선수들이 입맛에 맞지 않는 현지음식때문에 불편해한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은 상해 쟝저후연변팀축구팬동아리의 박미라씨를 비롯한 일행 6명이 상해포동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8일 상해포동공항을 경유해 에스빠냐 훈련지로 가는 김청코치와 한청송선수에게 배추김치, 총각김치, 깻잎, 고추장, 도라지 등 천원어치에 달하는 식품을 전달했다.
박미라씨는 “에스빠냐에서 땀흘리고 있는 우리 연변팀 용사들이 음식이 입맛에 안맞을가봐 고향 반찬들을 준비하였습니다. 저희들의 작은 성의를 전하면서 2017시즌 연변팀 선수님들이 힘내여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말하면서 “2017시즌에도 쟝저후연변축구팬들의 문명하고 훌륭한 응원문화를 상해 등 전국 각지 축구팬들에게 보여주고 연변축구팬들의 높은 응원자질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