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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 여성기업인들 '기러기네 집' 탐방...도라지캐기체험도 함께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9.17일 11:08

요즘 여성기업인들은 기업탐방을 통해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9월 16일, '여성세계(여왕 방미성)의 25명 회원들은 동아리모임으로 이란 춘흥에 위치해 있는 '기러기네 집'을 탐방했다.


'기러기네 집'은 연길시 용천가금약식유한회사 조소연(35세) 씨가 남편(김일)과 함께 재래식방법으로 사육하는 기러기농장이다.


회원들은 우선 기러기농장을 둘러보면서 기러기의 특점에 대해 알아봤다.


숫기러기는 암컷 4~5마리씩 거느리고 산다는 것, 영력을 침법하는 자에 대해 가차없이 공격을 들이댄다는 것, 자기 ‘부인’들을 지키기 위해 다른 숫놈과 피터지게 싸운다는 것, ‘총통’이 따로 있다는 것, 기러기 한마리가 1년동안 알을 고작 40개 밖에 낳지 못한다는 것, 발에 핏줄이 있어 찬것에 예민하며 갓 태어났을 때 온도 조금만 낮아도 한테 엉켜 있어 압사사고가 발생한다 는것, 기러기는 오리과, 계사니과에 속하는 여러가지 품종이 있다는 것, 리놀레산과 같은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을 많이 함유하고있어 콜레스테롤을 억제해주고 당뇨나 혈관질환 같은 성인병예방에 특효라는 것…


이날 회원들은 조소연씨로부터 재밋는 이야기를 들었다. 기러기농장을 가출한 세 마리 기러기들이 수개월 후 14마리의 새끼기러기들을 데리고 기러기농장으로 돌아왔다는것. 자기가 낳은 귀중한 알들이 낳기 바쁘게 눈앞에서 사라지는것이 마음 아파 가출했고 밖에서 낳은 알들을 조심스레 품었다. 기러기새끼가 알에서 부활되자 어미기러기는 자식들이 걱정되여 다시 기러기농장으로 돌아왔다는것. "집을 나가면 개고생이란다..."


회원들은 이날 기러기를 둘러보는 한편 도라지캐기 체험에도 나섰다. 처음으로 하는 삽질이지만 큼직한 5년산 도라지를 캘 때면 환성을 지르군 했다.


회원들은 어렵게 창업하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조소연씨에게 힘과 용기를 줌과 아울러 현재 가장 어려운 점이 무엇인지, 우리가 도와줄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를 함께 토의했다.


이번 탐방은 지난 4월, 이레유기농기지 탐방에 이어 두번째 탐방이다. 이번 행사는 강문화(신생활화장품), 장청옥(옹기된장), 김련희(복무청사), 김선화(이레원),박향화(연대오두막), 김희영(미로커), 김화 등 여러 회원들의 도움으로 펼쳐졌다.


조글로미디어 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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