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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설연휴 앞두고 서비스업종 '구인난' 몸살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01.17일 14:37
설특수로 보통 때보다 수입 30% 증가…급여인상·아르바이트 고용으로 버텨

  (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에서 춘제(春節·음력설) 연휴가 십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비스업종을 중심으로 구인난이 펼쳐지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이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향으로 돌아가는 근로자들을 위해 지난 13일부터 '설연휴 특별 수송기간'(춘윈·春運)이 시작되면서 이들이 내달 21일까지 설을 쇠는 동안 식당, 유흥업소, 미용실, 택배 등의 업종은 벌써 구인난을 겪고 있다.

  이들 서비스업의 근로자 중 일부는 작년 11월 말, 12월 초부터 업주에게 사직의사를 전했으며 매년 설 연휴 전후에 서비스업 근로자 중 평균 10%가 직장을 그만둔다.

 작년도 조사결과 장쑤(江蘇)성 쑤저우(蘇州)시의 서비스 접객업 59.4%가 구인난을 겪어 중국 지역에서 가장 높았다.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장쑤 난징(南京) 40.1%, 랴오닝(遼寧)성 창춘(長春) 35.1%, 허난(河南)성 정저우(鄭州) 34.3% 등 많은 지역에서 인력 부족 사태에 허덕였다.

  장쑤성 우시(無錫)와 산둥성 칭다오(靑島), 랴오닝성 다롄(大連),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 등에서도 서비스 접객업의 구직난 비율이 30% 안팎을 기록했다.

  중국에선 식당업의 경우 설(올해는 1월 28일)부터 1주일 정도 손님이 많이 찾는 특수를 누리다가 이후 감소해 음력 정월 대보름(2월 11일)까지 비수기를 맞는다.

  베이징(北京)의 한 대형식당 업주는 "설 전후 영업수입이 보통 때보다 대략 30% 많고 정월 대보름 이후 비수기와 비교하면 40% 정도 많다"고 설명했다.

  중국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음력 섣달 그믐날부터 정월 초엿새까지(2월7~13일) 전국 소매·식당업 매출액이 7천540억 위안으로 2015년 같은 기간보다 11.2% 증가했다.

  2015년 설 특수 매출액은 6천780억 위안으로 전년도보다 11% 늘어났다.

  중국 언론들은 "설 연휴가 매출 신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이 기간 종업원들이 고향으로 돌아가는 사례가 많아 업주는 300~500위안 정도 급여를 올려주거나 아르바이트 고용, 기계화 등으로 부족한 인력을 채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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