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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화의 비밀3

[기타] | 발행시간: 2017.01.23일 11:33

1월28일은 중국 전통명절인 음력설입니다. 음력설과 관련된 여러 키워드에는 널리 알려진 교자,춘련,춘운(설 연휴 운수) 등이 있습니다. 이외 또 하나의 키워드가 있는데 바로 "세화" 입니다.

그럼 세화란 무엇일까요?

최근 세계 최대의 인쇄 박물관으로 꼽히는 중국 인쇄박물관측과 하북성(河北省) 무강 세화박물관측은 금빛 닭이 길스러움을 바치고, 연화를 그려 복을 기원한다는 의미의 "금계헌서 인신기원(金鸡献瑞 印新祈福)"을 주제로 현장 체험행사를 조직했습니다.

세화란 중국에서 음력설때 집안 화경을 장식하는데 쓰이는 그림을 말하는데 고대 "문신화(门神画)"에서 기원되였습니다. 세화에서 사용하는 주제에는 흔히 문신, 사자, 동자, 재신 등이 많은데 "사악을 물리치고 복을 기원"하는 의미로 축복, 행운, 기쁨의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전통적인 세화는 주로 수공조각의 목판으로 만들어 지고 단일색상으로부터 점차 채색 인쇄로 발전되여 왔습니다.

알려진데 의하면 중국의 세화는 기원전 900년 좌우에 독보적인 그림의 일종으로 되여 현재까지 전해져왔습니다. 현재 중국 전통 세화는 무형문화재로 보존되여있고 천진,하북,산동,소주 등 중국 여러 지역에서는 수공제작의 방식으로 전통세화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전시한 세화가 바로 하북 무강(河北 武强)에서 만들어진것입니다.

그럼 아래 세화의 제작과정을 살펴보겠습니다.

(1) 고정된 종이장

사진A

사진A에서 볼수 있듯이 목각 작업대위에 나비집게와 막대기 등 고정용 도구로 화선지 더미를 고정시킵니다. 화선지 고정작업이 일단 완성되면 전반 작업이 끝나기전까지 움직일수 없습니다.



(2)인쇄 기초배경사진

작업대 중간위치에 인쇄시 사용하게될 조판을 놓습니다. 충격 완화를 위해 나무조판밑에 두꺼운 판지를 깔아놓습니다. 이번에 사용한 조판은 "두목(杜木)"이라는 목재로 만들어졌는데 무늬가 깔끔하고 부드러워 조판으로 사용하기에 아주 적합합니다.

(3) 채색인쇄

사진D

채색도안을 인쇄하려면 단일색 원판도안 기초위에 여러번 되는 인쇄작업을 펼쳐야 합니다. 매번 한 색채를 추가할때마다 조판을 사용하는 방법을 통해 부동한 여러 색 덩어리를 냅니다. 채색인쇄시 사진D중 금속방망이로 조판 변두리를 살살 두드려 위치를 조절해 매 색 덩어리가 모두 틀내 윤곽내에 들어가도록 확보합니다.

일반적으로 채색인쇄시 조판위치를 조절해야 함으로 하여 앞선 몇장의 세화는 모두 페기처리하게 됩니다. 기예가 높은 장인일수록 페기된 세화가 적습니다. 아래 사진 E가 바로 최종 완성본입니다.

사진E

행사소개:

지점: 중국 인쇄박물관 - 베이징 대흥구 흥화거리(2단거리) 1호 (中国印刷博物馆,北京大兴区兴华大街(二段)1号)

시간: 8:30--16:30(월요일 휴관)

티켓가격:무료

번역/편집:이준

korean@cri.com.cn

출처: 중국국제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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