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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시리아 올림픽 평가전, 알고 봐야 더 재미있다

[기타] | 발행시간: 2012.06.07일 00:00

[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을 꿈꾸는 홍명보호가 본선을 앞두고 시리아와 7일 친선전을 한다. 올림픽 대표팀 입장에선 최종 모의고사다. 7월 3일 최종 18명 명단(예비 4) 발표를 앞두고 갖는 마지막 모의고사이기 때문이다. 인재를 담기엔 그릇 수가 부족한 탓에 이들은 동료와 경쟁해서 올림픽 승선 기회를 따내야 한다. 시리아전 네 가지 관전포인트를 뽑았다.

#1. 홍정호 대체자를 찾아라

홍명보 감독은 6일 시리아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중앙 수비 조합을 유심히 살피겠다고 했다. 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올림픽 출전이 좌절된 홍정호(23, 제주) 대안을 찾기 위한 방편이다. 장현수(21, FC도쿄), 김기희(23, 대구), 황석호(23, 히로시마), 임종은(22, 성남) 등 네 센터백이 시험대에 오른다. 5, 6일 자체 연습경기에선 올림픽 예선을 함께 한 장현수, 김기희 조합이 주전조에서 테스트를 받았다. 하지만 홍 감독은 7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실시한 최종 전술 훈련에서 합격한 두 선수가 선발 출전권을 쥔다고 했다.

#2. 원톱&골키퍼, 주전 경쟁 가열

최전방 공격수와 골키퍼 주전 경쟁이 치열하다. 동갑내기 공격수 김현성(23, 서울)과 김동섭(23, 광주)이 자리 다툼을 벌인다. U-20 월드컵때부터 홍 감독의 마음을 꿰찬 김동섭이 올림픽 예선에서 큰 인상을 남긴 김현성에 밀린 모양새지만, 소속팀에서 꾸준히 출전한 김동섭과 달리 김현성은 후반 조커로 출전해 경기 감각이 떨어졌다. 골키퍼도 원 톱과 비슷한 경쟁 양상이다. 이범영(23, 부산)이 소속팀에서 선배 전상욱에 밀려 14경기 중 3경기 출전에 그친 데 비해 김승규(22, 울산)는 A대표팀 골키퍼 김영광(29)과의 경쟁에도 밀리지 않고 AFC 챔피언스리그 포함 8경기를 뛰었다. 두 포지션에 와일드카드 발탁설이 거론되면서 이들은 더욱 긴장하고 있다.

#3. 뉴 페이스, 반전 이끌까

7월 3일 올림픽 최종 18명 명단 발표를 앞두고 치르는 마지막 평가전에서 부름을 받은 새 얼굴들은 반전을 준비한다. 홍 감독이 “시리아전을 통해 생각이 바뀔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해 선수들의 의욕은 넘친다. 이명주(22, 포항), 이종원(23, 부산), 임종은 등은 기존 선수에 비해 홍명보호가 낯설지만 1일부터 훈련하면서 분위기를 익혔다. 또 각 소속팀에서 핵심 전력으로 분류되며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고 있는 터라 실전 감각도 문제가 없다. 다만 올림픽 대표 레벨의 평가전을 치러본 경험이 없어 시리아전 속도와 압박을 견뎌내지 못할 지 모른다. 변수를 딛고 굵직한 활약을 펼치면 35명의 2차 예비 엔트리를 넘어 18명 명단에도 포함될 수 있다.

#4. 15경기 무패 행진 목표

7월 중순 올림픽이 열리는 런던으로 향할 올림픽팀은 호흡을 맞출 시간이 극히 적다. 홍 감독은 “본선 첫 경기를 앞두고 3주 안에 100% 전력을 끌어 올려야 한다”라고 했다. 이 때문에 시리아전에선 최대한 많은 것을 얻어낼 필요가 있다. 선수들을 점검하면서 시원한 대승으로 상승세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올림픽팀은 2010년 7월 25일 말레이시아와의 평가전 0-1 패배 이후 올림픽 예선, 킹스컵, 친선전에서 14경기 무패행진(9승 5무)을 달리고 있다. 1992~1994년생 위주의 시리아가 손쉬운 상대로 여겨지지만, 방심하지 않고 실력을 발휘해 올림픽 전 팬들의 관심도 끌어야 한다.

- sportal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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