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델란드 외교부와 독일 외교부가 29일 저녁 합동성명을 발표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일전에 공포한 난민과 이민 정책에 반대를 표했다.
성명은 네델란드와 독일은 미국에 주재한 자국 대사관에 미국의 관련 정책이 이중 국적을 가지고 있는 네델란드와 독일 공민 및 교민들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서 빠른시일내에 판정을 내릴것을 요구하고 미국측에 관련 정책에 대한 더욱 많은 설명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27일 서명한 행정명령에 따르면, 미국은 120일내에 모든 난민들의 입국을 일시 중지하게 되며, 90일내에 이란, 수단, 수리아, 리비아, 소말리아, 예멘, 이라크 등 7개국 공민의 입국을 일시 중지하게 된다. 그중 수리아 난민의 입국은 무기한 금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