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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리폿] 2PM→퇴출→힙합→대상…우뚝 솟은 박재범

[기타] | 발행시간: 2017.03.02일 09:00

[TV리포트=김예나 기자] 2PM으로 가수의 꿈을 이뤘다. 하지만 머지않아 그 꿈은 깨졌다. 힘겹게 제자리에 돌아가 진짜 하고 싶었던 음악을 시작했다. 힙합으로 한 길만 걸었다. 레이블을 꾸렸고, 히트곡을 연달아 발표했다. 대상을 거머쥘 수 있는 위치에 올랐다. 더 이상 의심받지 않을 가수 박재범이 됐다.

박재범은 지난 2월 28일 열린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Korean Music Awards)’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단순 수상이 아니었다. 최고 위치에 해당하는 두 부문의 상을 수상했다. 여느 시상식에서 대상에 견줄 ‘올해의 음악인상’과 ‘최우수 알앤비&소울 음반상’의 주인공이 됐다.

박재범은 지난해 10월 정규 4집 앨범 ‘에브리씽 유 원티드(EVERYTHING YOU WANTED)’를 발매했다. 해당 앨범으로 가수로 재평가를 받게 된 것.

사실 박재범은 가수 생활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2008년 2PM 리더로 데뷔했다. 당시 2PM의 팬덤을 좌지우지 할 정도로 가장 많은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2009년 9월 박재범은 데뷔 전 SNS 사용 문제를 계기로 2PM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영구 퇴출됐다. 이후 박재범과 JYP엔터테인먼트 사이 음모론이 쏟아졌지만, 양측은 함구했다.

가족이 있는 미국으로 돌아간 박재범은 커뮤니티를 통해 활동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힙합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결국 2010년 7월 싸이더스 HQ와 전속 계약을 맺고 한국으로 귀국, 연예활동을 재개했다. 직후 한국에서의 첫 솔로 앨범 ‘믿어줄래’를 발매한 후 꾸준히 신곡을 발매했다.

‘2PM 퇴출’이라는 불명예로 활동이 쉽지 않았다. 방송보다 공연이 더 익숙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박재범은 미니, 정규 앨범으로 규모를 키웠다. 2013년에는 힙합레이블 AOMG를 설립하며 예사롭지 않은 행보를 보였다. 박재범이 프로듀싱과 경영에 수완이 있었던 걸까, AOMG는 성장했다. 굵직한 래퍼들과 잇따라 계약을 맺으며 히트곡을 연달아 쏟아냈다. 레이블 콘서트 개최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박재범은 동시에 본인 음악작업도 충실했다. 2014년 정규 2집 ‘EVOLUTION’, 2015년 정규 3집 ‘WORLDWIDE’, 2016년 정규 4집 ‘에브리씽 유 원티드(EVERYTHING YOU WANTED)’과 함께 각종 싱글과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병행했다. 그 결과 박재범은 팬덤, 유명세, 차트가 아닌 오직 음악으로 심사받는 ‘한국대중음악상(Korean Music Awards)’ 측에 뮤지션으로 인정받았다.

해당 수상 소식에 박재범은 “매출이나 차트 순위에 신경 쓰지 않고 음악을 해도 좋은 결과 얻게 해주고 내 음악, 내 노력, 내 열정을 알아주는 분들이 있어서 감사하다. 팬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했다.

박재범의 음악, 박재범의 노력, 박재범의 열정이 비로소 빛을 봤다. 그래서 더 확장될 2017년 박재범의 도전이 궁금하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한국대중음악상’ 홈페이지

출처: 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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