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한국
  • 작게
  • 원본
  • 크게

이정미 오늘 퇴임…재판관 전원 '최고수준 경호' 유지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03.13일 09:51
마지막 출근 이정미…먼저 허리숙이며 ‘고생하셨습니다‘

취재진에게 인사하는 이정미 권한대행(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로 마지막 출근을 하며 취재진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이정미 권한대행은 6년간의 헌법재판관 임기를 끝마치고 이날 퇴임한다. 2017.3.13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고생하셨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결정의 주역인 이정미 헌법재판소 소장 권한대행이 13일 마지막 출근을 했다.

오전 8시 50분께 자택에서 출발한 이 권한대행은 차량 3대를 나눠타고 뒤따라 온 경호 인력의 호위를 받으며 9시 20분께 헌재 청사에 도착했다.

차량에서 내린 이 권한대행은 평소처럼 말없이 청사 안쪽으로 향하는 대신 입구 좌우로 진을 친 취재진을 향해 "고생하셨습니다"라며 거듭 허리를 깊이 숙였다.

이는 취재진뿐 아니라 탄핵심판 기간 헌재를 믿고 기다린 국민에 대한 감사의 표현으로도 읽혔다.

헌재는 이날 오전 청사 대강당에서 이 권한대행의 퇴임식을 연다. 애초 헌재는 경호 문제를 우려해 구체적 시간은 외부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탄핵심판이 끝났지만, 헌재 청사 청사는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한 경찰 버스 차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상태다.

이정미 오늘 퇴임…재판관 전원 '최고수준 경호' 유지

<앵커>

역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에게 파면을 선고한 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오늘(13일) 퇴임합니다. 일부 세력의 위협이 이어지고 있어서 경찰 경호를 당분간 받게 됩니다.

윤나라 기자입니다.

<기자>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 대행이 오늘 오전 11시 퇴임합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파면을 선고한 지 사흘만입니다.

이 권한대행은 오늘 퇴임식에서 국가적 통합과 화합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정미/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지난 10일) : 오늘의 이 선고가 더 이상의 국론분열과 혼란을 종식 시키고, 화합과 치유의 길로 나아가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랍니다.]

앞서 헌재 선고 이후 친박 단체 집회에선 거친 말이 쏟아졌습니다.

[정광용/박사모 회장 : 헌법재판관 8명은 정의와 진실은 외면하고 불의와 거짓에 손을 들어줬습니다.]

심지어 재판부에 대한 위협까지 나오면서 헌법재판소는 이정미 권한대행이 퇴임한 뒤에도 경호를 받을 수 있도록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했습니다.

경찰 역시 이 권한대행 외에 다른 재판관들 모두에 대해서도 최고 수준으로 경호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선고 직전과 마찬가지로 무장경찰이 재판관들을 24시간 근접 경호하고, 자택 주변에 대한 순찰도 강화합니다.

헌법재판소 청사에 대해서도 종전 수준의 경비가 이뤄집니다.

이정미 대행이 퇴임한 뒤엔 남은 재판관들 가운데 가장 선임인 김이수 재판관이 헌재소장 권한대행을 맡을 전망입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50%
40대 5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4월 29일, 기자가 중국철도할빈국그룹유한회사(이하 '할빈철도'로 략칭)에서 입수한데 따르면 '5.1' 련휴 철도 운수기한은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도합 8일이다. 할빈철도는 이사이 연 301만명의 려객을 수송하고 일평균 37만 6000명의 려객을 수송해 동기대비 3.2%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인민경찰 덕분에 빠르게 아이를 찾게 되였어요.”

“인민경찰 덕분에 빠르게 아이를 찾게 되였어요.”

5.1절 련휴기간 방방곡곡에서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오면서 연길이 관광의 붐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근무중인 교통경찰이 인파 속에서 어머니와 흩어진 아이를 도와 어머니를 되찾아준 감동스러운 일이 발생했다. 5월 2일 저녁 8시 10분경, 연변대학 왕훙벽 앞거리와

"용돈 아껴 동기 몰래 후원" 김소현, 서울대 재학시절 미담 '훈훈'

"용돈 아껴 동기 몰래 후원" 김소현, 서울대 재학시절 미담 '훈훈'

'주안이 엄마' 뮤지컬 배우 김소현의 미담이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 서울대 재학시절 미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유튜브 댓글을 캡처한 사진이 담겨 있었다. 해당 댓글은 자신을 김소현

"천사가 따로없네" 한지민·박보영·김고은, 어린이날 1억 5천 기부

"천사가 따로없네" 한지민·박보영·김고은, 어린이날 1억 5천 기부

어린이날을 맞이해 배우 한지민, 박보영, 김고은이 각 5천만원씩 총 1억 5천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3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우 한지민과 박보영, 김고은의 기부 소식을 전했다. 한지민은 지난 2007년부터 JTS의 모금 캠페인에 직접 참여했었는데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