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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심천사로 불리우는 장애인 허애자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7.03.14일 11:31
“저는 그냥 제가 밥 먹을수 있을 때 배 곯는 사람들에게 밥 한술 나누어주고싶을뿐입니다.”

이는 연길시 로인뢰봉반 성원이며 민들레애심봉사단 자원봉사자인 공산당원 허애자의 페부지언이다.

애심봉사활동에 나선 “뢰봉”들과 함께 있는 허애자(왼쪽 첫번째)

올해 60세인 허애자는 2000년 두 자식의 학비를 모으지 못해 애간장을 태웠다. 그때 모 애심단체의 도움으로 무리자 6900원 대출을 받아 딸은 북경에, 아들은 장춘에 보낸적이 있다. 그는 1년만에 대출을 갚고 이 일을 계기로 애심봉사에 나섰다.

2002년 4월, TV프로 “사랑으로 가는 길”을 보고 한번 전화 걸면 5원씩 기부하는 행사에서 허애자는 여러번 버튼을 눌러 기부하고 그후로 매달 30원씩 송금했다. 2005년 6월부터는 매달 100씩 송금했는데 오늘까지 12년 이어지고있다.

2014년 교통사고로 허애자는 수술을 받았고 또 백혈병 진단도 받았다. 닷새 동안 눈물로 지내다 문뜩 송금날자가 된것을 생각하고 은행으로 향한 그녀이다.

허애자는 로인뢰봉반 김봉숙반장을 어머니로 모시고 그를 따라 불우이웃, 불우학생 돕기도 견지하고있다.

2014년 연길시 “10대 뢰봉따라배우기 선진”으로 표창받은 허애자는 최근 연변민들레애심봉사단의 성원으로 류재아동들에게도 사랑의 손길을 보내고있으며 신흥가두 민평사회구역 애심행사에도 참가하고있다.

지난해 연변 특대홍수때도 허애자는 1600원어치의 이불과 300원어치의 된장, 수십견지의 옷들을 재해구에 보내고 홍수피해현장까지 갔다.

허애자는 류머치스병으로 손과 발이 심하게 변형된 지체장애자이다. 그러나 그는 장애를 잊고 남 돕는 일에 늘 앞장서고있다.

연길서시장에서 고추가루매대를 경영하면서 한푼두푼 어렵게 모으는 돈이지만 허애자는 불우돕기에는 언제나 통 크게 기부해 주변사람들로부터 “남 돕는데 미쳤다”는 말까지 듣는다.

/박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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