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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소리 나는 대선레이스…주자들 '쩐의 전쟁'

[온바오] | 발행시간: 2017.03.22일 16:34

[앵커]

대선 레이스를 관통하는 또 하나의 키워드는 바로 돈입니다. 경선 등록부터 캠프 운영까지, 들어가는 비용이 한두푼이 아닌데요.

그야말로 쩐의 전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나재헌 기자입니다.

[기자]

무소속으로 출마하지 않는 이상 각 정당에 대선후보가 되려면 일단 경선에 참가하는 순간부터 큰 비용이 듭니다.

자유한국당 예비경선 후보들은 15분 정견발표 기회를 얻기 위해 1억원의 기탁금을 지불했습니다. 1분에 700만 원꼴입니다.

국민의당의 예비경선 기탁금은 그보다 적은 5천만원이었지만 연설시간이 5분밖에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단 한번의 연설로 컷오프 대상이 결정되다 보니 경선장에서는 웃지 못할 풍경도 벌어졌습니다.

[양필승 / 국민의당 예비경선 후보]

"이 사람들 찍어, 찍어, 찍어, 찍어. 컷 오프는 불법입니다."

본경선에 들어가면 1억원에서 2억원의 비용이 추가로 들어 경선 출전 비용만 2억원에서 4억원에 달하는 셈입니다.

여기에 사무실 임대료, 인건비 등 캠프 운영 비용을 더하면 경선 과정에서만 들어가는 돈이 10억원을 훌쩍 넘어가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본선 국면으로 접어들면 이때부터는 당 차원의 선거가 되면서 비용은 수백억 단위로 늘어납니다.

5년 전 18대 대선 당시 새누리당은 선거비용으로 485억, 민주통합당은 500억원을 각각 지출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완주하는 후보는 선거비용을 최대 509억원까지 국가로부터 돌려받을 수 있지만 득표율에 따라 상황은 달라집니다.

총 득표율이 15%를 넘어야 전액을, 득표율이 10∼15%이면 절반을, 10%에 못 미치면 한 푼도 건질 수 없습니다.

선거일에 임박해 후보 단일화, 연대 논의가 활발해지는 이유 가운데 하나기도 합니다.

연합뉴스TV 나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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