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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강한 신념! 리피 감독이 중국 남자축구팀에 가져온 가장 큰 변화

[기타] | 발행시간: 2017.03.24일 13:43

[신화망 창사 3월 24일] (웨둥싱(岳東興), 탄창(譚暢) 기자) 지난해 10월 11월, 타슈켄트의 밤, 펑샤오팅(馮瀟霆)의 “우린 틀림없는 12등이다”란 한마디는 중국 축국팀이 우즈베키스탄팀에 완패한 후, 중국 축구의 절망적인 순간을 대변하는 듯 싶었다. 하지만 단 5개월 후, 이날도 펑샤오팅, 그는 역경 속에서 공수를 겸비한 ‘아시아의 보누치’ 수준의 실력 발휘로 중국팀을 도와 오랜 라이벌인 한국을 이겼고 “중국 축구는 세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마음 속으로부터 우러 나오는 진심을 토로했다. 이것이야말로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중국 축구팀에 가져온 가장 큰 변화—전 팀의 응집력을 100%로 끌어 올린 막강한 신념의 구현이다.

객관적으로 말하면, 국가팀에 선발된 성년 프로 선수들의 기술 수준은 거의 정형화 되었기 때문에 질의 제고는 상당히 어렵다. 기자가 봤을 때, 리피 감독 취임 후 치른 두 차례 12강 경기에서 국가팀 선수들이 아시아 최강팀과 승부를 겨룰 수 있는 수준을 발휘하게 만든 것은 두가지 원인이다. 하나는, 리피가 세계 정상급 감독의 개조 능력으로 모든 선수가 자기가 익숙한 자리로 돌아가 각자의 역할을 최대한 발휘하게 함과 동시에 기술과 전술의 디테일한 부분, 팀의 구성과 전술 규율 등을 강화했기 때문이며, 다른 관건적인 한가지 원인은 리피가 중국팀의 자신감을 되찾기 위해 애썼고 ‘차이나 슈퍼 리그+아시안컵 챔피언의 사고방식’으로 무장된 광저우(廣州) 헝다(恒大) 클럽의 선수로 국가팀 미드 필드와 백 코트를 구성해 중국팀의 실력과 응집력이 100% 발휘되게 했기 때문이다.

비록 중국팀이 23일 저녁, 처음으로 월드컵 예선전에서 한국팀을 제끼고 오래 전부터 중국팀을 구속해 온 트라우마에서 벗어나게 했지만 전반적으로 비교해 보면, 한국팀은 개개인의 기술, 뒤에서 앞으로 점진적으로 밀고 나가는 전술, 진지전에서의 협동 작전 등은 역시 중국팀보다 한단계 우위에 있다. 이 점에 대해 리피 감독도 경기 후 리뷰에서 “중국팀은 지난 번 카타르를 완전히 압도한 경기에서 보여준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경기 전반부에서는 한국 선수의 압력에 너무 보수적이고 위축되어서 만족스럽지 못했다고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의 공세를 이겨 낸 중국팀은 7년 만에 한국팀에 대한 첫 승리를 거뒀다. 승리의 원인은 무엇일가? 골을 넣은 공신 위다바오(於大寶)의 말을 빌면, 모든 선수가 마지막 1분까지 필사적으로 달렸고 이것은 신념이 주는 힘이다.

경기 후, 선수들이 가장 많이 했던 말은 “리피 감독이 우리에게 자신감을 주었다” 였다. 장시저(張稀哲) 선수는 합동훈련 첫날부터 리피 감독은 “우리가 가진 실력을 제대로 발휘만 하면 우린 아시아에서 그 어떤 상대도 두렵지 않다”고 자신감을 심어 주었다고 했다. 하오쥔민(蒿俊閔) 선수는 “전 팀은 필승의 신념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이 모든 것들이 기술과 전술의 역할과 맞먹는 멘탈 차원에서 리피 감독은 중국 국가팀을 성공적으로 탈바꿈 시켰음을 입증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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